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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Jul 25. 2022

스냅발 충격, 국내 증시의 악재일까?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초반 약세 출발 장 중 회복세를 보였으나 제한적인 회복에 그치면서 결국 0.5% 이하 수준의 추가 상승세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역내 단기 중요 이벤트였던 가스공급 이슈, ECB 등이 마무리 된 이후 비교적 소강상태의 하루를 보낸 모습입니다. 일단 우려했던 단기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한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게 전개되었으며 이는 전 주말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소강상태 형태를 보임에 따라 특별한 추세의 강화도 없는 모습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 주말 소폭의 추가 상승세를 통해서 기존의 5MA 를 중심으로 한 단기 회복 기조가 그대로 유지된 채 마무리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소한 반등 기조 자체는 유지된 채 마무리 되었습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 뉴욕증시는 외부 이벤트 보다는 기업 실적이라는 내부 이벤트에 의한 기술주의 조정세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SNAP 의 실적과 주가 쇼크 그리고 관련주의 약세가 전 주말 미국 증시를 지배한 하루였습니다. 경제 지표 이벤트는 미국과 유럽의 PMI 예비치 발표가 있었는데 유럽은 전반적인 부진의 지속이 미국의 경우 서비스업의 쇼크가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이 PMI 예비치가 시장을 압도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보다는 말씀 드린대로 기업실적 이벤트가 더 핵심적인 약세 이유었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으나 모두가 장중에는 단기 상승 기조내 추가 고점을 갱신한 흐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약세 폭 자체는 추세 파괴적인 수준의 약세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간 만에 지수 조정이 나왔지만 최근 전환된 반등 기조의 peak out 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말 그대로 기존의 단기 상승 기조는 유지되는 형태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 선물은 low level 수준까지 하락세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연속 상승세 이후 작지 않은 수준의 조정이 나왔으나 지수의 추세 형태는 단기 상승기조 유지 레벨에서 마무리 되었으며 변동성 지수 역시 전주말의 조정을 변곡점 형태로 인식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조정이 나타났으나 상승 기조는 변함이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 하겠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20MA 를 중심으로 한 지지 반등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다만 다시 재 상승이 나타나는 동향이기 보다는 최근의 정체 흐름 안에서의 상승 정도로 파악이 됩니다.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위안화는 단기는 flat 한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상승 위험 자체가 제거된 수준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환율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금리

강력한 매크로 이벤트는 없었던 듯 한 데 금리는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강력한 하락 전환까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금리의 하락폭은 컸던 단기 변동폭은 비교적 큰 수준으로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2/10 금리 스프레드의 악화는 없었으나 3M/10Y 금리 스프레드는 추가 하락이 강했습니다. PMI 비 제조업 지수의 부진 때문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금리 시장만 보면 비교적 recession 의 위험이 큰 폭으로 반영된 동향입니다.


#원자재

천연가스의 상승 랠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동향입니다. 하지만 천연가스의 상승이 걱정대로 에너지를 비롯 다른 원자재의 재 상승 전환을 아직은 유도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원유 역시 아직은 조정 및 정체 구간이며 곡물은 보다 더 낮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일단 천연가스의 급등이 아직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다시 증폭시키지는 않는 상황으로는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는 주가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SNAP 의 실적 충격에 따른 미국 증시 야간 선물 지수의 하락에 따른 선제적 조정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조정 수준은 딱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정도의 수준, 즉 단기 5MA 상승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증시 조정에 대한 선반영 하지만 반등 기조 자체는 유지되는 상황의 유지 이 정도의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 하겠습니다. 물론 전 주말 MU 의 조정 폭이 다른 반도체 섹터 대비 큰 편이었고 단기 추세를 이탈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때문에 지수의 반등 탄력은 반도체의 부진으로 인해서 둔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종목군에서의 전반적인 반등 기조는 금일에도 유지될 만한 상황이 아닌가 판단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이번주는 조금 더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는 한 주라 하겠습니다. SNAP의 주가 급락 이전까지의 경향을 보면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은 분명히 이전대비 우호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SNAP 을 통해서 알게 된 부분은 아무리 낙폭이 컸어도 실적에 대한 추가 우려가 생긴다면 주가는 또 급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번주는 보다 시총이 큰 상위 종목군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으로 어떤 형태로든 불확실성은 증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것이 무조건 적으로 포지션을 청산하고 반등 기조를 버려야 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상황은 무조건 하락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가 아니라 하락과 상승이 공종하는 불확실성의 증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전 주말 까지 반등 기조는 유지되었고 여전히 종목별 흐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으로 반등 기조에 대응하는 포지션을 유지 한 채 실적 발표 이후 변화되는 상황에 대응하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다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면 일단 반등 탄력의 둔화 가능성은 있습니다. 거기에 불확실성 요인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럼으로 서두를 필요없이 조금 늦게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설사 결국 손실을 보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현재는 아주 간만에 찾아온 bear market rally 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현 재 상황은 손실의 위험과 먹지 못할 위험이 같은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에 이번주는 기민한 대응이나 선제적 대응 보다는 말씀 드린대로 후행적인 대응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서 증시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기관투자가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인지는 모르겠으나 net exposure 를 늘려가면서 동시에 변동성을 사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특히 이번주가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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