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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Jul 26. 2022

FOMC 앞두고 연중 최저 거래량 기록한 미국 증시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중 등락을 보이면서 -0.3 에서 +0.3 내외 수준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독일의 상대적 절대적 약세가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이번주 미국 big tech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금리 인상 이전 소강상태의 흐름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거기에 러시아에서 다시 가스 공급을 일부분 중단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독일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난 듯 합니다. 독일의 비즈니스 기대지수 역시 전월대비 부진하면서 macro 의 부진은 계속해서 확인되는 상황입니다. 천연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은 유럽 macro 에 굉장히 치명적인 요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이 다시 한번 강한 변동성 증가로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니다. 독일의 상대적 절대적 약세가 있지만 그래도 단기 상승 기조 자체에 대한 훼손까지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며 프랑스의 경우 추가 상승을 보이면서 견조하게 단기 회복 반등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는데 그래도 잘 버틴 증시였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는 말 그대로 소강상태의 하루를 보였습니다. 이번주는 big tech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FOMC 의 금리 결정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벤트를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인 하루였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인 이유도 tech 기업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우려감이 반영된 동향으로 볼 수 가 있겠습니다. 그래도 장 막판에 일정 수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 주말에 이어 치명적인 하락 전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동향이었습니다. 간 밤 하루만 보면 특별한 이슈는 없었던 하루입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그래서 5MA 의 단기 상승 기조는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중의 고가 갱신과 같은 시그널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존의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 정도로는 판단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에는 상대적 절대적 약세를 보였지만 막판의 일정 수준 회복과 함께 단기 상승 기조 자체는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마감하는 상황입니다. 단기에 상슬한 기간과 폭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2일간의 하락만으로도 상승 기조 자체에 대한 훼손은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단 간 밤 까지의 동향을 보면 단기 상승 기조 자체가 훼손되었다고 할 만한 동향은 아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변동성 지수 역시 레벨업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변동성 지수 선물의 경우 추가 약세까지 나타난 동향입니다. 보통 큰 이벤트를 앞둔 상태면 지수의 등락과 상관없이 변동성 지수는 상승하는 경향이 일반적입니다. 이벤트로 인한 불확실성을 변동성의 매수를 통해 hedge 하는 전략이 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주의 경우 나름 큰 이벤트가 몰려 있는 이번주 이지만 의외로 변동성 지수 선물은 하락 경향입니다. 이것 자체가 큰 의미를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소강상태의 흐름이었지만 아직 위험 시그널이 최소한 의미 있게 증폭되지는 않은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20MA 를 중심으로 한 등락이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기존의 중기 상승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안화 환율 역시 단기로 정체가 늘어지고 있는 형태이지만 상승의 개연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형태입니다.


#금리

전일까지 2일 연속 급락했던 금리는 간 밤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아주 큰 수준의 반등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단기 하락 추세의 형성은 일단 방어해 내는 정도의 반등이 금리에서 나타났습니다. 물론 금리 스프레드에서의 하락 종료 변곡점은 나타나지 않은 형태입니다. BEI 역시 단기 flat 정체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일단 recession 의 위험이 더욱 증폭되는 듯 하나 일단 한 템포 멈추는 모습 정도로 보입니다. 금리의 추세는 아직은 하락 추세 보다는 박스권 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천연가스의 상승 랠리는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의 직전 고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연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다른 원자재로 상승 전환이 확산되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원유나 곡물이나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은 기존의 정체권 안에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강세가 상승 전환 개연성을 높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유나 곡물에서 다시 상승 전환 가능성이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최근에 축소된 인플레이션 위험은 다시 증폭되는 형태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의 흐름을 보면 장 초반의 약세를 일정 수준 회복하면서 단기 상승 기조내에서 마무리 한 하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승세 강화는 아니지만 하락 전환 혹은 상승 종료의 추세적인 시그널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보면 자동차를 제외하면 사실상 유의미한 추세의 형성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유의미한 상승추세라 함은 기존에 있었던 반등의 범위를 넘어서는 회복 랠리 추세를 말하는 것인데요, 아쉽게도 종목별 동향에서 기존의 흐름을 벗어나는 형태의 전환이 선제적으로 나타나고 잇는 동향은 없습니다. 따라서 증시는 이후 새로운 변곡점 형성을 통해서 전과는 다른 회복 랠리가 전개되던지 아니면 현 상태라면 반등 기조가 이어질 지언정 조만간 반등 기조가 마무리 되던지 둘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즉 현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새로운 변곡점의 출현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앞서 정리한 대로 이번주 빅 이벤트가 많은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가 일단 외관으로 보면 상승의 마무리로 이어지지는 않는 흐름입니다. 상승하지 않는 변동성 지수로 볼 때 그래서 여전히 새로운 회복 랠리의 형성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앞서 정리한 대로 내부적으로 보면 현재 상황은 강한 회복 랠리를 낙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새로운 변곡점”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우리시장이나 해외증시나 모두 올해내 몇차례 있었던 반등의 수준은 이미 충족한 상태입니다. 그럼으로 여기서 다시 재 반락한다고 해서 크게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러면 내부적으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반전 개연성이 있어야 하는데 반등 초기에는 그 기대감이 있었으나 반등을 진행하면서 오히려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랠리 개연성이 축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상승을 알리는 확실한 변곡점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번주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결국 여기서 일차적인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모처럼 만에 중기적인 조정을 받고 잇는 금리, 그래도 일단 제거된 것처럼 보였던 인플레이션의 위험 그리고 이에 따른 이번 달 금리 인상이 금리 인상 기조의 peak 일 가능성 등이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랠리를 기대하게 하고는 있으나 아직 현실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상황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포지셔닝을 미리 많이 잡는 것은 위험해 보입니다. 오히려 이번주는 좀 덜 먹더라도 보수적으로 관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어제도 말씀 드맀지만 매수건 매도건 좀 늦게 움직여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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