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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Jul 28. 2022

금리인상 피크아웃? 기술주 랠리 시작하나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이하의 상승세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 기조는 유지하였으나 FOMC 발표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진행되면서 별다른 장중 상승 강화는 나타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최근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여준 유럽 사치재의 경우 실적 발표 이후 하락 전환이 방어되면서 기존의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어 지는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독일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관한 새로운 이슈는 없었습니다. 그 외에 경제 지표의 특별한 이벤트 역시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은 단기 상승 이후 lfat 정체가 유지되는 수준에서 CAC의 경우 완만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위험이 재 증폭되지는 않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전일 장 종료후 MSFT 와 GOOG 의 실적 발표후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미국 증시는 장 후반 FOMC 금리 결정 이후 상승폭이 더 확대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의 경우 4% 이상의 상승이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간 밤에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함께 역시나 FOMC 금리 결정이 변수였습니다.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증시 상승을 강하게 만든 가장 주요한 요인은 금리 인상의 peak out 가능성 증대입니다. 사실 FOMC 가 뚜렷한 가이드를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파웰이 지금 경기가 recession 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은 사실 이제는 증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 연준은 추가 강한 금리 인상의 결정 여부는 data 에 의존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금리 인상의 속도가 둔해질 것이라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이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함의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증시는 강한 상승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여기에 내구재 주문과 같은 경제 지표 역시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제조업의 둔화가 현재까지는 강하지 않은 것입니다. 현재처럼 제조업을 중심으로 recession 진입 위험이 크지 않은 상황인데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유지되고 있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의 속도와 폭을 더욱 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준은 그런 가이드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의 감소에 대한 공감이 시장과 연준에서 나타나면서 증시는 상승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근의 조정을 한방에 극복하면서 랠리내의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단기 상승 기조의 확장이 간 밤을 통해서 나타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강하게 오른 나스닥 지수는 간 밤에 4%의 상승이었지만 고점 갱신은 아니었고 최근 3일간의 조정을 offset 하는 정도의 상승만 나타난 흐름입니다. 다만 최소한 단기 상승 기조는 상실의 위험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되었다 이렇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큰 폭은 아니지만 다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나 변동성 지수 선물의 하락은 연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입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면 1) 단기 상승 기조가 종료의 위험에서 벗어나 재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2) 물론 아직 상승폭 자체가 올해내 보여준 통상적인 반등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분명히 아닙니다. 3) 하지만 이전에는 바로 상승이 마무리 될 만한 상황에서 빠르게 상승이 재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올해내 보여준 기존의 반등보다는 확장된 반전을 기대해 볼 만한 동향은 그래도 다시 한번 유지된 듯 합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달러지수의 약세 전환을 알리는 정도의 흐름은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중기 기조는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태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특별한 하락 반전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금리

FOMC 의 금리 결정이 정작 금리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듯 합니다. 금리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하락 추세를 형성하는 정도의 강한 하락은 아니었습니다. 다 기존의 정체 범위를 유지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스프레드는 일단 단기에 반등 시도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BEI 의 반등입니다. 다만 단기물의 반등은 제한적이었고 장기물의 반등은 반전형이었습니다. 이상에서 종합하여 볼 때 recession 위험의 증폭은 없었고 오히려 궁극적인 recession 위험은 축소되는 형태로 볼 수 있는 금리 시장 동향이었습니다.


#원자재

급등세를 보였던 천연가스는 소폭의 조정을 보였지만 기존의 상승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는 흐름입니다. 다른 원자재의 경우 전반적인 상승이 나타났으나 의미 있는 반전은 곡물 정도에서만 나타나는 중이고 원유는 여전히 정체권 범위내에서의 흐름입니다. 간 밤 원자재 시장을 통해서 걱정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의 재 증폭이 기대되는 모습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저는 전일 우리시장이 어떤 선제적인 바로미터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장이 지난 5일간 보여준 2400pt 를 중심으로 한 레벨을 선제적으로 돌파해 준다면 이것 자체로 보다 긍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다 이라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일 우리시장은 이런 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동향이었습니다. 장중 하락을 보였지만 이 부분은 극복되었고 하지만 기존의 레벨을 넘어서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느낀 우리시장은 역시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지는 그래서 선반영을 하지 못하는 시장이구나 하는 판단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 미국 증시는 상승세 확장이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시장의 입장에서 볼 때 최근 6일간 전개된 좁은 범위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졌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는 간 밤 한국문 ETF에서 이미 보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시장은 전일 선제적 반응을 하지 못하는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시장입니다. 그렇다는 의미는 금일 우리시장이 음선 상승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라는 뜻이겠습니다. 단기 저항의 레벨을 돌파하였기 때문에 추가 레벨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 초반 부터 서두르게 된다면 이익이 그리 크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일단 그동안 이번주는 불확실성이 상당히 큰 상황임으로 선제적 대응 보다는 후행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고, 다행히 그 후행적 대응이 손실을 내는 위험이 아니라 덜 먹는 위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단 단기 상승 기조의 확장은 충분히 인지 가능합니다. 그럼으로 이에 대한 net exposure 의 증대는 당연합니다. 다만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이번 회복의 과정이 올해내 보여준 통상적인 반등을 넘어서는 확실한 bear market rally 인가 하는 점입니다. 지수의 형태를 보면 확실히 기대 가능합니다. 주면 환경 역시 분명히 그러합니다. 다만 아직 반등을 이끄는 중심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럼으로 증대하는 net exposure 의 규모를 공격적으로 가져가기에는 추가 확인 요소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작정 지수만 늘릴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일단 대응은 당연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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