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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Sep 26. 2022

상승전까지 주식시장 진입금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추가 약세를 전개하였습니다. 하락폭도 작지 않아 주요국 증시는 2% 내외의 추가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유로존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월대비 전반적인 축소가 있었으나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은 아닌 수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현재 상황에서의 macro 침체 가 아닙니다. 이후 강한 금리 인상이 유발할 recession 위험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PMI 지수의 영향은 그 어느때 보다 증시에 낮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 주말 추가 약세를 통해서 저점이 갱신되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단기 하락이 강화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단기 약세가 중기적 약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가시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부터의 포커스는 현재의 약세 상황이 언제쯤 안정을 찾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현재로서는 강한 반전을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지는 않습니다.


#뉴욕 증시
유럽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 역시 추가 약세를 전주말 보였습니다. 장중 내내 약세를 심화하다가 장 후반 일정 수준 회복세가 전개되었으나 이는 낙폭의 축소 정도이지 반전의 수준은 아니며 절대적으로 하락폭 자체는 전 주말에도 큰 하루였습니다. 유럽과 마찬가지오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조업 PMI 는 오히려 전월대비 개선되었고 서비스업 PMI 의 경우 전월의 쇼크에서 크게 회복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확실히 현재의 macro 상황이 극도로 나빠지는 상황은 아니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증시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면 연준에서 부터 현재의 견조한 macro 상황에 힘입어 통화정책을 지속도로 강화하겠다, 혹은 overkill 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있음에 따라 현재의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macro 지표는 긍정적으로 해석될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macro 는 결국에는 recession에 진입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업 실적 역시 무너져 내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통화정책 pivot 개연성을 더 늦추는 안정적인 경제 상황은 현재로서는 증시에 악재라 할 수 있습니다. 전 주말 추가 약세가 나타났는데 새로운 약세 모멘텀이 나타나서는 아닙니다. 기존의 약세 모멘텀이 워낙 강력하고 중기적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하락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어느덧 올해 내 저점 레벨까지 재 하락한 지수는 전 주말 추가 하락을 하였고 일부 지수는 결국 새로운 저점을 갱신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이전 저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완벽히 저점 갱신을 전개하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지금까지의 종목별 흐름이나 다우지수의 흐름을 고려할 때 저점을 갱신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큰 포커스는 아닐 듯 합니다. 일단 새로운 하락 추세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기존의 박스권 상단을 상향 돌파하는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강력한 레벨업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변동성 지수 선물은 올해내 고점 레벨까지 레벨업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큰 폭으로 레벨업 하고 있지 않는 변동성 지수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둘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아직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거나 아니면 의외로 강력한 레벨다운 보다는 저점 갱신 상황에서의 충격정도이거나 말입니다. 두가지 가능성 모두다 가능한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일단 이미 내부 종목군에서 보여주었듯이 새로운 중기 하락 추세 형태의 지수 하락이 전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충분히 고려가능하였는데 생각보다 더 나쁜 점은 그 하락의 전개과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 저점에서 그래도 반등과 반락이 다시 한번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였는데 일단 현재까지의 전개는 아주 깔끔한 전개 상황입니다.


#환율 

연준의 overkill 을 불사한 강한 통화정책의 결과물에 가장 수혜를 보는 자산은 오직 달러인 듯 합니다. 전 주말에도 달저지수는 추가 급등하였습니다. 급등한 형태 역시 추세의 강화 형태로 전개된 모습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상승이 강화된 모습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존의 추세가 그대로 강화된 하루였습니다.


#금리

금리의 상승세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전 주 목요일의 경우 단기물 보다 장기물이 급등하는 동향이 있었는데 이 역시 전 주말에는 다시 offset 되었습니다. 강화된 통화정책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금리 동향입니다. 덕분인지 BEI 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강력한 통화정책 발언이 확실히 인플레이션 심리 자체는 감소시키고 있다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후행적인 데이터 기반의 연준 성향을 고려할 때 BEI 의 안전을 긍정의 신호로 강하게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하겠습니다.


#원자재

Overkill 의 위험이 이제는 원자재 시장에서도 반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유에서 부터 강한 하락이 전 주말 전개되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recession 위험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입니다. 연준의 의도가 수요를 감소시켜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임을 생각할 때 바로 반응하지 않고 전 주말에서야 본격적인 레벨다운을 보인 원자재 시장 동향은 오히려 생각보다 강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추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아직 지수가 올해내의 저점을 모두다 갱신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연결 선물 기준으로 보면 이미 갱신이 시작되었고 이미 종목별로는 다수가 저점을 갱신하는 상황임에 따라 현재 증시는 중기 하락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일시적이 아닌) 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잭슨홀을 기점으로 시장의 선반영적 기대를 무참히 밝아내고 새로운 하락을 만들어 내는 상황이며 이에 우리시장은 그 흐름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중기적 하락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목별 수익률 게임 역시 축소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장은 따로 해석할 부분은 없어 보이고 결국 궁극적인 안정의 시점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현재 상승의 측면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두가지 정도입니다. 첫번째는 기술적 반등입니다. 올해내의 저점을 너무 쉽게 깰 정도로 단기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입니다. 단기 하락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기술적 반등 역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특별한 변화 없이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반전의 형태가 아닌 기술적 반등 형태(하락보다 완만한 상승 형태)의 상승은 전략의 측면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매수의 기회는 아닙니다. 두번째는 갑작스런 결자해지에 의한 반전입니다. 현재 상황은 overkill 을 불사하겠다는 연준의 강한 의미가 반영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금융시장은 모두다 쇼크형태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만일 이 쇼크 상황이 계속되게 된다면 연준의 입장에서도 당연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담이 커지게 될 경우 경기의 강한 충격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도의 발언을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현재 전개되는 하락이 마무리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연출되기 위해서는 안타깝지만 금융시장의 충격이 더 크면 클 수록 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현재까지의 하락이 연준이 쫄만한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략의 측면에서 보면 극도의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이 완전한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사람이라면 기술적 반등 범위는 감내하는 short play 도 가능할 텐데 저는 그 부분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극도의 보수적 관점은 현시점 불가피 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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