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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여름이 왔다는 확실한 증거

by COMMA MAGAZINE


여름이 왔다는 확실한 증거, 바로 수박의 등장입니다!


바로 여름을 확실히 즐기고 싶지만 1인 가구에게 수박은 사치의 과일이기 마련입니다.

커다란 수박을 열심히 이고 집에 들어와도 보관도 쉽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곤란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가족과 함께일 때 열심히 먹어둬야 하던 수박

이제는 혼자서도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더울 땐 수박음료가 대세


올해 여름 수박을 활용한 음료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메가 MGC 커피 등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가 앞다투어

선보인 수박 음료 신메뉴를 소개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는 국내산 수박과 성주 참외를 사용해 제조하여,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 과일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음료입니다.

tm.PNG 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메가 MGC 커피의 ‘수박 화채 스무디’는 타피오카 펄을

수박 스무디 베이스에 넣어 수박씨를 연출하고 다채로운 과일로 토핑해

진짜 수박화채를 한 컵에 담아낸 듯한 비주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aprk.PNG 출처: 메가 MGC 커피


이 외에도 이디야 커피가 충남지역에서 재배된

고당도 수박을 활용한

‘생과일 수박주스’를 선보였으며,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한정 메뉴로 국내산 제철 수박을 통째로 넣고

갈아서 만든 ‘수박주스’를 출시하는 등

무더운 여름을 겨냥한 ‘빨간 맛’이 대세임을 입증했습니다.





편의점까지 진출한 작은 수박


음료만으로는 아직 수박에 대한 갈증이 사라지지 않은 분들께

1인 가구를 위한 수박을 소개합니다!


최근 유통업계들이 수박 판매 전략을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에 맞추고

여기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작아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망고수박’, ‘애플수박’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또한, 이제 수박을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마트 24는 ‘껍질없는 반통수박’ ‘순살수박’ 등을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컵 수박(180g), 수박 도시락(700g) 등 다양한 용량의 수박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렇게 조각난 수박은 혼자서 먹기에 적당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dlak.PNG 출처: 이마트 24


‘여름 과일’ 마케팅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더현대서울 식품관에 있는 ‘프레쉬 테이블’수박을 무료로

세척과 껍질 제거, 원하는 형태로의 손질, 포장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도 반가운 마케팅일 수밖에 없네요.

실제 프레쉬 테이블의 이용자는 하루평균 200여명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에는 2~3시간 대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1인 가구에게 수박은 더 이상 사치의 과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빠만이 들고 올 수 있던 과일, 냉장고에 자리 없다고

엄마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사달라고 조르던 과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던 과일에 담긴 추억들을 올해 여름에는 직접 사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무더울 때 제 맛인 수박을 다양한 방법으로 시원하게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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