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사람, 마케터 민수연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콤마 매거진입니다!
콤마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는 코너, 콤터뷰
이번 주는 콤마 마케팅 팀원 민수연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이아처럼 빛나는 수연님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러 가보실까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콤마의 마케팅 팀원 민수연입니다
수연님의 성격과 장단점, 그 이유가 궁금해요.
밝고 잘 웃는데 진지할 땐 진지한 성격이에요.
장점은 세심함?
단점은 너무 많은데 특히 생각이 많은 게
치명적인 단점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사고가 갇혀버리거나 잠을 잘 못 잘 때가 많아서요.
건강한 생각들로 채우고 또 비워가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요즘은 많은 생각 없이 중심을 잘 잡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때 안정적이에요.
삶이 당장 오늘 끝나는 것도 아닌데,
생각보다 시간이 증명해주는 게 많거든요.
안정성의 가치를 중요시하시는 것 같아요.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을 하다 보면
변수가 많을 텐데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안정이라는 게 저에게 있는 거지, 주변 환경에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지나치게 무너진다면 문제는 건강하지 못한 마음에 있겠죠.
엄청 열심히 사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도전과 실패를 포함하여 삶을 대하는
마인드셋이 궁금합니다.
도전, 실패, 극복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보단 그냥 합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요.
원래는 의미를 쫓았는데, 배움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드러나는 거더라고요.
조급해 하지 않고 뚜렷한 청사진 없이
묵묵히 하는 게 저에게 맞는 방식이었어요.
그렇다면 무언가를 포기해본 경험이 있나요?
있습니다. 저에겐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공부를 포기했어요.
막판에 정신 차리고 잠을 포기해가며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시험장에 가보니,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제가 부끄럽더라고요.
'내가 합격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의 지난 시간은 뭐가 되지' 싶어서 멍했어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시간은 공평했고
결과는 뻔했지만 억울한 건 없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한 사람의 상쾌함에
토 달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 얘기는 아무한테도 한 적 없고
자책이 길어질까봐 생각도 미뤄뒀었는데,
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상쾌함을 여럿 겪은 지금은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됐네요.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 취미나 특기는 무엇인가요?
요리, 운동, 글, 그림, 책, 음악 좋아해요.
그냥 다 좋아해요. (웃음)
사람과 세상에 대한 수연님의 취향,
수연님이 좋아하는 시간이 궁금해요.
마음을 열고 닫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 편이라
완벽한 소나무 취향이에요.
먹던 거 계속 먹고 쓰던 거 계속 쓰고, 보던 사람 계속 봅니다.
익숙해서가 아니라 좋아서요.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포근한 시간이 제일 힐링인 것 같아요.
요즘은 책 읽고 바쁘게 일할 때랑
다 잘 마치고 나서 혼자 마시는 캔맥이 좋아요.
스스로를 사랑하는 수연님만의 방법이 있나요?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라서,
매번 한 번 더 엄격한 시선으로 저를 돌아보는 게
제 자신에 대한 애정인 듯해요.
확신이 들면 안정감을 느껴요.
스스로 노력해야 할 부분과 엄격해야 할 지점이
어딘지 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다른 것들은 수단일 뿐이고 사람을 사랑해야겠죠.
거창한 인류애보다도 주변 사람들 잘 챙기는 삶이요.
저의 사람들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완전 사랑둥.
또 패션업계에서 기획자로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습니다.
콤마 매거진이 바라본 마케터 민수연은?
"다이아처럼 단단하고 빛나는 사람"
팀원 민수연을 넘어, 인간 민수연을 인터뷰 하면서
내면이 건강하고 뭐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녀의 깊이와 현명함에 감탄했고
나 또한 삶에 대한 자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 단단해지고,더 빛날 마케터 민수연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매거진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
콤마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콤터뷰!
따끈따끈한 마케팅 트렌드를 전하는 콤마 매거진과
능력 있는 콤마어들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