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데 의외로 모기가 없다.
음... 11층이라 그런가?
성격상 문을 다 열고 사는데, 모기가 안 들어온다.
너무 신기하다.
매일 밖에서 노는데 모기한테 안 물린다.
그럼 밖에도 모기가 없는 거 아니야?
여기 연못 같은 것도 많은 콘도인데...
내 콘도가 신기한 건가?
도마뱀도 있다는데 본 적이 없고...
수영장물에 락스냄새가 나지도 않는데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국 주택에 살 때는 모기 때문에 여름에 집 밖에는 가지도 못하겠던데...
음...
진짜 여러모로 살기 좋은 데긴 하다.
그래서 여긴 방충 망한 집이 없다.
처음엔 방충망 안 해서 너무 어색했는데
방충망 없어서 시야가 더 탁 트여서 좋다.
KL 도시는 어떤지 모른다.
수도에 사는 한국분들은 방충망도 설치하는 걸로 안다.
뭐 꼭 모기 말고라도 잡벌레 때문에도 하는 걸로 안다.
그리고 아파트 안 청소해 주시는 분들이 청소를 열심히 한다. 열심히라는 표현이 조금 안 어울리긴 하는데...
음... 그게... 음 한자리에서 10분씩 쓸거나 힘없이 청소하면서 돌아다니시기는 하고
과하게 청소인원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늘 내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 늘 통이 깨끗하게 비워져 있고,
좋은 향기도 난다.
그건 참참참 신기하다.
아마 분리수거를 안 해서 더 깨끗한 걸까?
아니면 실내에 있어서 그런 걸까?
정말 벽 페인트들은 너무 시커멓고 만지기도 싫은데,
쓰레기통들을 기똥차게 깨끗하다.
그래서 여기 청소해 주는 아저씨 보면 늘 감사하다.
한국 와서 요가선생님 하면 딱 어울리 외모이신데,
어느 나라분인지는 모르겠네.
그래서 유난히 그 청소아저씨한테 인사를 열심히 한다 ㅎㅎ
집에 갈 때 오토바이 타는데 멋지다~
여기 경비원, 청소하시는 분들은 다 이 나라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
물어보는 게 실례일 거 같아서 못 물어봤는데
인도네시아랑 말레이시아 언어기 비슷하지만 인도네시아 인건비는 비싸서 아마 다른 지역일 거라고 한다.
네팔이나 방글라데시에서 많이 온다고 한다.
여기에 필리핀 내니도 한분뵜는데, 필리핀 내니는 비싸서 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집은 부자인듯하고 집에서도 영어만 쓴다고 해서 아마 필리핀 내니를 고용한 게 아닐까 싶다.
아마 그렇지 않으면 내니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많지 않을까? 언어가 통하니까?
그럼 다음엔 말레이시아 임금에 대해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