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선생님 월급제학교 선생님 월급
1. 말레이시아 최저임금 제도 (2025 기준)
월 RM1,500 (약 52만 원)
모든 업종, 모든 근로자(현지인/합법 체류 외국인)에게 적용
2022년에 RM1,200 → RM1,500으로 올랐고, 그 이후 유지 중
2. 단, 현실적으로는:
말레이시아인 근로자 → 반드시 RM1,500 이상 지급해야 함. (주 6일 *8시간 기준 월, 한국돈 52만 원 정도)
외국인 가사도우미(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 정부 간 협정으로 급여가 별도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예외적으로” 현지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에 고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차이 (지역·에이전시에 따라 다르지만):
인도네시아 내니/메이드 → 월급 RM1,200 ~ RM1,500 (한화 약 40~50만 원대)
필리핀 내니/메이드 → 월급 RM1,800 ~ RM2,500 (한화 약 60~80만 원대)
- 필리핀은 정부가 엄격히 통제해서, 필리핀 메이드는 더 비싼 최소임금이 책정돼 있어요.
- 필리핀 내니는 자국 정부 규정 때문에 휴무일을 반드시 주 1회 이상 보장해야 하고,
인도네시아 내니는 고용주 재량이 더 크게 작용
즉, 원칙적으로는 모든 직종이 RM1,500이 최저임금이지만,
가사도우미·내니 같은 경우는 정부 협약과 외국인 노동자 제도 때문에 조금 다른 급여 기준이 적용되는 거죠.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오는 내니들은 정말 대박이 거 아닌가? 이 기준이라면?
물론 생활비가 더 들겠지만 아껴살면 정말 돈 많이 모을 수 있겠다.
예전에 한국에 왔던 많은 동남아 사람들이 이젠 한국인들보다 더 잘 산다는 기사를 봤다.
10년, 20년 전에 한국에서 번 돈 동남아로 보내서 집사고 땅 샀더니
그게 10년 뒤에 몇 배가 돼서 (동남아들도 부동산이 워낙 많이 올랐으니.)
이제 한국 사람보다 훨씬 더 잘 사는 사람들이 되었다고...
하하.
참 재밌다.
그래도 한국에서 고생해서 결국 이렇게 잘살게 됐으니 얼마나 좋을까?
알아보는 김에 우리 딸 학교 선생님 구인광고를 찾아봤다 ㅎㅎ
음...
여기는 국제학교 간판을 달았지만,
교사 구성은 거의 다 로컬 말레이-차이니즈,
급여도 로컬 수준이라 ‘글로벌 엘리트형 국제학교’보다는
‘현지형 국제학교’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 상상한 국제학교 아니다. ㅠㅠ
월급이 2500~3500이구나 (85만 원~120만 원)
물론 경력과 학력, 방학, 기타 등등에 따라 다르지만
난 초등으로 봤다.
아... 심하게 낮은데?? 중간값 100만 원이라고 하면
슬기 사설 레슨비가 비싼 거였네. 어쩐지 수업을 타이트하게 진행들을 안 하시는 이유가 있었던 건가?
Job Description
Date: 23-September-2025
Position: Primary Teacher
Location: **
Permanent position
SOCSO & EPF
Free Medical Insurance
Job Responsibilities:
To be updated with education pedagogy/development and emerging technologies.
To assist with implementation of co-curricular activities.
To assist and ensure that all duties are carried out professionally, ethically and in a timely manner.
To prepare materials for lessons and decorate the classroom.
To monitor students during lunch breaks and recess to ensure they are well-behaved.
Be present in staff meetings and other school functions.
To supervise students to ensure they engage in learning during lessons.
To undertake any other tasks as directed by the Superior/Management as and when
required.
Required language(s): English
At least 2 Year(s) of working experience in the related field is required for this position.
Education Requirement
1. Minimum Bachelor's Degree in Education / Postgraduate Diploma in Education with a Bachelor's Degree.
Skills Requirement
1. Knowledge on relevant field and subject.
2. Well communication and interactive skill with the students.
More information:
Address: **
Experience Level: Junior
Total Year Experience 2 and above
Job Type: Full-time
Pay: RM2,500.00 - RM3,500.00 per month
Benefits:
Additional leave
Free parking
Health insurance
Maternity leave
Meal provided
Opportunities for promotion
Ability to commute/relocate:
**: Reliably commute or planning to relocate before starting work (Required)
Application Question(s):
What is your expected salary?
When is your earliest date of commencement?
Education:
Bachelor's (Required)
Experience:
KS1 Education: 2 years (Required)
Work Location: In person
우리딸 학교 식당 알바생 공고입니다.
Job Type: Part-time
Pay: RM8.00 - RM10.00 per hour (시간당 3천원~3500원) - 참고로 우리딸 점심은 10링깃짜리 먹음
Expected hours: 35 – 40 per week
Benefits:
Free parking
Schedule:
Day shift
Application Question(s):
What is your expected salary?
Education:
STM/STPM (Preferred)
Experience:
Cafeteria Crew: 1 year (Required)
Work Location: In person
최저임금이 50만 원인데 영어, 중국어가 다 되고 대학교육 전공자가 100만 원 월급이라니.
그 50만 원 더 벌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한 건데...
글쎄... 한국인 입장에서 50만 원 큰돈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이 드는 걸지 모르겠지만
50만 원 더 벌기 위해 뭔가 더 애쓰며 산다는 게 왜 무의미하게 느껴지냐.
한국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런가? 진짜 한국은 대학 가는 게 너무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해서 그렇게 내가 생각하는 걸 지도 모르겠지만... 돈의 상대적 가치도 너무 큰 거 같고. 한국에서 50만 원이면 그냥 외식 한번 값이 될 수도 있는 돈인데... 미국인들이 한국인들 보면 이런 생각 일려나?? 하하
내가 가끔 여기 말레이시아 엄마랑 얘기할 때 싸다고 말하는데 조심해야겠다.
자꾸 내 기준으로 생각하는데... 졸부스럽네...
미국인도 한국 와서 음식이 7불, 10불 하면 얼마나 싸게 느껴지겠어... 그것도 팁도 없이 말이야!
반찬도 무제한 물도 무제한인데~
근데 결론은 미국인으로 태어났어야 하는 건데? 이렇게 되는 건가?
아니다 룩셈부르크에서 태어났어야 하네...
다이소가서 플렉스 하는 기분으로 여기서 생활하는 거잖아...
그래 우리나라 200만원정도가 월 최저임금인데, 400만원 벌면2배 더 버는거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선생님이라는 직업이나 월급 100만원이 나쁜 선택은 아닌거 같네...참 나도 단순하다.
아니면 이 정도 스펙의 살람들이 한국오면 일자리 찾기 어렵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그런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다. 역시 사람은 어디에 소속해 있는지도 중요한거 같다.
타블로가 인용했는데, 편의점 생수는 1불원이고 체육관에서는 3불, 비행기에서 사면 5불이라고 같은 생수인데 환경에 따라 가격이 바뀌잖아. 만약 살면서 자기의 가치대 평가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될 땐 자신의 환경을 바꿔야 된다고. 주변사람, 환경, 내가 속한곳, 직업 이런 거를 바꾸면 내가 똑같은 사람이라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건 그들에게 하는 말이자, 동시에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 딸은 글로벌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잘 끌어올려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이미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많은 이들보다 훨씬 앞서 출발한 것인데, 그 사실을 알까? 그 소중한 출발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펼쳐가면 좋겠다.
글이 길어지지만 허준이의 서울대 졸업 축사를 첨부하고싶다~
안녕하세요, 07년도 여름에 졸업한 수학자 허준이입니다.
우리가 팔십 년을 건강하게 산다고 가정하면 약 삼만일을 사는 셈인데, 우리 직관이 다루기엔 제법 큰 수입니다. 저는 대략 그 절반을 지나 보냈고, 여러분 대부분은 약 삼 분의 일을 지나 보냈습니다. 혹시 그중 며칠을 기억하고 있는지 세어 본 적 있으신가요? 쉼 없이 들이쉬고 내쉬는 우리가 오랫동안 잡고 있을 날들은 삼만의 아주 일부입니다. 먼 옛날의 나와, 지금 여기의 나와, 먼 훗날의 나라는 세 명의 완벽히 낯선 사람들을 이런 날들이 엉성하게 이어 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고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졸업식이 그런 날 중 하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하루를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학위 수여식에 참석할 때 감수해야 할 위험 중 하나가 졸업 축사가 아닌가 합니다. 우연과 의지와 기질이 기막히게 정렬돼서 크게 성공한 사람의 교묘한 자기 자랑을 듣고 말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겁이 나서, 아니면 충실하게 지내지 못한 대학 생활이 부끄러워 십오 년 전 이 자리에 오지 못했습니다만, 여러분은 축하 받을 만한 일을 축하 받기 위해 이를 무릅쓰고 이곳에 왔습니다.
졸업식 축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요? 십몇 년 후의 내가 되어 자신에게 해줄 축사를 미리 떠올려 보는 것도, 그 사람에게 듣고 싶은 축사를 지금 떠올려 보는 것도 가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연하게 떠오르는 말은 없습니다. 지난 몇천 일, 혹은 다가올 몇천 일간의 온갖 기대와 실망, 친절과 부조리, 행운과 불행, 그새 무섭도록 반복적인 일상의 세부 사항은 말하기에도, 듣기에도 힘들거니와 격려와 축하라는 본래의 목적에도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구체화한 마음은 부적절하거나 초라합니다.
제 대학 생활은 잘 포장해서 이야기해도 길 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똑똑하면서 건강하고 성실하기까지 한 주위 수많은 친구를 보면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잘 쉬고 돌아오라던 어느 은사님의 말씀이, 듬성듬성해진 성적표 위에서 아직도 저를 쳐다보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 듣고 계신 분들도 정도의 차이와 방향의 다름이 있을지언정 지난 몇 년간 본질적으로 비슷한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도전, 불확실하고, 불투명하고, 끝은 있지만 잘 보이진 않는 매일의 반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 수도, 생각만큼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른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편안하고 안전한 길을 거부하라. 타협하지 말고 자신의 진짜 꿈을 좇아라. 모두 좋은 조언이고 사회의 입장에서는 특히나 유용한 말입니다만, 개인의 입장은 다를 수 있음을 여러분은 이미 고민해 봤습니다. 제로섬 상대평가의 몇 가지 퉁명스러운 기준을 따른다면, 일부만이 예외적으로 성공할 것입니다. 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 지쳐버린 타인이,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기 바랍니다. 나는 커서 어떻게 살까, 오래된 질문을 오늘부터의 매일이 대답해줍니다. 취업 준비, 결혼 준비,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 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 그럴듯한 일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길 바랍니다.
오래전의 제가 졸업식에 왔다면 무슨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 고민했습니다만 생각을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그가 경험하게 될 날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가슴 먹먹하게 부럽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선물할 어떤 축사를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수학은 무모순이 용납하는 어떤 정의도 허락합니다. 수학자들 주요 업무가 그중 무엇을 쓸지 선택하는 것인데, 언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가능한 여러 가지 약속 중 무엇이 가장 아름다운 구조를 끌어내는 지가 그 가치의 잣대가 됩니다. 오늘같이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하니 들뜬 마음에 모든 시도가 소중해 보입니다. 타인을 내가 아직 기억하지 못하는 먼 미래의 자신으로, 자신을 잠시지만 지금 여기서 온전히 함께하고 있는 타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졸업생 여러분, 오래 준비한 완성을 축하하고, 오늘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서로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하시길, 그리고 그 친절을 먼 미래의 우리에게 잘 전달해 주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tra note:GPT한테 내가 쓴 글 보여줬더니 이렇게 정리해 주네~똑똑해!!!
“말레이시아에서는 월 50만 원이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이 한국과 다르다. 한국에서는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는 돈이지만, 이곳에서는 여전히 한 달 생계를 버티게 해주는 기준점이다. 그래서 ‘50만 원 더 받는다’는 것이 단순한 보너스가 아니라, 삶의 안정과 불안정의 경계선을 가르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한국은 대학 진학 자체가 치열한 경쟁과 희생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대학을 나왔으면 최소한 이 정도는 벌어야지’라는 기준을 갖게 된다.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교육과 노동시장의 연결고리가 한국만큼 강하지 않다. 결국 ‘더 배운 만큼 반드시 더 받는다’는 공식이 이곳에서는 성립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의 사회적 의미 차이 한국: 대학 입학 = 치열한 입시 + 막대한 사교육비 + 사회적 신분과 직결. 말레이시아: 대학 진학률이 한국만큼 높지 않고, 교육과 임금의 직접적 연결성이 약해요. (특히 사립대 졸업자는 흔하고, 전공 불문 채용도 많음.) 그래서 “대학 나왔는데 겨우 50만 원 더 받는다”는 구조가 현실적으로 발생합니다.
비용 대비 효용 한국에서 대학 교육은 “몇천만 원 + 엄청난 경쟁”을 투자해야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대학 진학 장벽이 낮음. 따라서 한국인의 눈에는 “이 정도 노력에 이 정도 보상?”이라는 불균형처럼 보이지만, 현지인 입장에서는 “그게 원래 시장가치”인 거예요.
“이런 생각이 드니 묘하게 공허해진다. 내가 한국에서라면 목숨 걸고 준비했을 학력이, 이곳에서는 월급 차이 50만 원 정도로 환산된다는 사실. 그렇다고 이 나라 사람들의 노력이 가벼운 것도 아닌데, 왜 나는 그 격차가 ‘의미 없음’으로 다가오는 걸까. 아마 내가 한국식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건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교육이 삶에서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라는 더 큰 질문으로 이어진다. 한국에서라면 생존과 직결된 경쟁의 문제였는데, 이곳에서는 조금 다른 균형점을 찾는 듯하다. 그래서 나도 지금, 익숙한 잣대를 내려놓고 새롭게 배워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