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문득 '바램' 단어가 머리에 떠 올라 글을 써 보았답니다. 미숙하지만...
바램.
마세요 마세요
붙잡은 손 놓지 마세요.
구름 넘어
천일 거리 길 홀로 걷게 두지 마세요.
당신의 붉은 입술 하늘 끝에 닿아
천둥번개를 맹글어
나의 맴이 비가 되어 흐릅니다.
당신은 이제 붙들어둔 손을 실타래처럼 풀어 제치고
놓친 나의 빈 손은 하염없이 허공에 남았답니다.
가거라
오거라
맺음 굵은 결심은 서러움 되어
내 가심 파고 스며들어 강물 되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