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메릴랜드 주

by 수환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메릴랜드 주는 미국의 50개 주 중 작은 면적의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인 한국 분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렇게 소개를 합니다.

"미국 백악관이 위치한 워싱턴 디시의 옆에 있어요"


처음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은 직장 때문에 왔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에게 관심을 받을 주는 아니었습니다.


명문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과 병원 그리고 피바디 음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군 사관학교도 바다의 풍경을 끼고 이곳에 있습니다.

볼티모어 도시는 1800년 대 미국 동부의 4대 도시중 하나로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흑인 노예가 혹독한 시간을 보냈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어릴 때 볼티모어 시를 벗어나는 것이 꿈이었고 나는 군대를 통해 벗어날 수 있었어. 군 입대는 나의 인생 중 가장 자랑스러운 행동이었어"


나의 동료이자 직장 상사였던 흑인 동료, 몇 년 전 은퇴를 했음, 샘의 이야기입니다. 그를 통해 60년 대 이후 볼티모어 흑인 차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경험은 흑인 동네에서 수 십 년 가계를 운영하는 한인들에게서 듣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난 병원과 학교가 모두 같아"

한때 볼티모어 도시 흑인들은 지정된 병원과 학교를 다녀야 했다고 합니다.


1968년 마틴 루터 목사 암살은 수많은 도시의 흑인들을 자극했습니다. 그중 가장 폭력적으로 시위를 했던 도시가 볼티모어이었습니다.


그는 "우리 흑인은 스스로 원해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것이 아니라 노예로 팔려 왔다. 부당한 인권 대우에 대하여 흑인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너처럼 스스로 이민을 온 사람들은 부당하다고 느끼면 이 나라를 떠나면 된다"


시간이 지나 그의 말이 떠 올랐다. '나는 이 나라를 떠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나?' 태어나 지금까지 인생의 반은 한국 그리고 보내왔던 인생의 반 시간보다 더 오래 살아갈 땅이 되어 버렸는데.


"아시아인 여자가 다른 피부색의 남자와 만나면 같은 아시안 남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아"

아시아인 남자의 매력은 백인, 흑인 그리고 남미 남성에 비해 가장 낮은 순위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태어난 2세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메릴랜드 주는 정부 관련되어 일하는 노동 인력은 비교적 다른 주에 비해 지역 경제가 안정되어 있었으나 정부 새로운 정책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많을 거라며 걱정을 하는 현실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이곳으로 이주했을 때 무엇보다 한인 마트가 반가웠습니다. 한인 마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기쁨이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와 달리 겨울 날씨가 매력입니다. 겨울 다가오기 전 자동차 점검은 필수이었는데 이곳의 겨울은 따뜻합니다. 주변 산과 바다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철마다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기도 합니다.


메릴랜드 소개를 벗어나 나의 하루 시작은

혹시라도 직장을 오랫동안 얻지 못하면 하는 생각으로 시작되는 날이 있습니다. 생각은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일부러 집 주변을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산행을 합니다.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 지금은 잠시 휴식하며 움츠리고 있어' 중얼중얼.. 혼자 내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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