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 새로운 60대 여성이 참여하였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여 주신 분이기에 귀중하게 모든 분들이 환영을 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한국으로 5년 동안 역이민을 하여 생활하고 미국으로 되돌아왔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마침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여성의 귀환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한국을 떠나 있던 시간만큼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며 세세하게 경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마음속에만 있는 고향!
막연한 옛 기억 속 그리움으로 내가 한국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성의 한국 생활 경험은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고향친구를 방문한 동생은 고향동네 그리고 고향집을 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어린 시절 기억이 많은 고향집을 구매하여 한국으로 돌아가면 그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한국 생활을 꿈꾸는 것과 현실은 많이 달라요" 5년의 한국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여성은 옛 향수에 빠진 나를 꿈에서 깨워주기라도 하듯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식이 있는 곳에서 은퇴 후 생활하는 것이 좋다며 헛된 생각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늙어 잘못한 판단의 결정은 큰 경제적 손실과 마음상처를 받게 될 수 있다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아파트 경매나 투자 지식 없이 한국으로 돌아가 사기를 당한 부부의 눈물이 기억납니다.
"미국에서 힘들게 모은 재산인데.."
어쩌면 늘 마음속으로 간직하고 살아갈 나라, 그리고 고향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