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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 Aug 21. 2023

대단히 착각하고 사는 것

이제껏  필요에 의해 내가 거짓말을 취사선택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거짓말이 나를 조종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주체(主體)가 아닌 객체(客體)로 철저히 이용당해 왔던 것이다.


거짓말은 사람을 집어삼키는 괴물이다. 그 괴물이 가장 무서운 이유는 자신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교묘하게 숨기기 때문이다. 기억하자. 우리는 거짓말을 조종하는 게 아니라, 거짓말에 이용당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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