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대 중반이 되니 확실하게 깨달은 것이 한 가지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다.
습관이란 흘러가는 물과 같다. 그냥 두면 알아서 잘 간다. 그렇기에 좋은 습관은 애써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문제는 나쁜 습관이다. 그냥 두면 강 줄기가 어느새 바다와 만나 거대해지는 것처럼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것은 반드시 물줄기를 돌려야 한다.
마흔이 되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가 이것이다. 나쁜 습관이 무엇인지 알았으니 죽기 살기로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
얼마 남지 않았다. 마지막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