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백일백장 25기는 변화다.
100일간의 글쓰기 여정이 드디어 2일이 남았다.
그 백일의 여정의 마지막 주제 글쓰기이다. 백일 간의 글쓰기가 나에게 남긴 의미는 무엇일까.
매일 글을 쓰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 내려갈 때도 있었고, 나의 일상을 공유할 때도 있었다. 어떨 때는 나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였다. 내 머릿속을 스치는 단순한 울림을 확장시켜서 써내려 갈 때도 있었고,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시 같은 글을 쓴 적도 있다.
그 과정 안에서 나는 변화했다. 조금은 성숙해졌고, 성장했다.
나를 돌아본다. 무언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내의 첫 사명서에서 썼던, 인생이란 직선의 어느 한 변곡점처럼 글쓰기는 나에게 작은 변화와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작은 변화와 함께 했던 100일간의 시간은 어느새 조금씩 커져서 나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주었다. 나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감사하기도 하다. 감사는 나를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단어다. 나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100일간 글쓰기를 하면서, 함께 한 글벗들과 리더들에게 감사한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소개해주고 참여하도록 독려한 친구에게도 감사한다. 그리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글을 쓰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한 나 스스로에게도 감사를 건네며, 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시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