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쿵쿵 울렸던 것들, 가슴에 '쿵!'하고 떨어졌던 것들
강렬한 불빛 아래 가슴이 쿵쿵 거린다. 나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기대와 무관심까지 내 가슴을 쿵쿵 울리게 한다. 상상만으로도 쿵쿵 거리는 내 가슴은 한참을 유영하고 몇 곡의 사랑을 읊조리다 제정신을 찾는다. 잊을 수 없었던 뜨거움이여, 내 생에 이같음을 느끼던 날이 언제고 주어진다면 다시 그 자리에 서리라. 내 심장과 그대의 심장이 같은 뜨거움으로 쿵쿵거릴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아름다운 선율위에 미끄러지듯 얹어지는 목소리가 그대의 심장을 쿵쿵거리게 한다는 확신만 있다면 난 언제나 요동치고 있을 것이나, 간절함에 비해 유약한 의지와 영혼으로 힘차게 나아가지 못함이다. 인간이 가슴이 떨리는 것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한없이 낮더라도 힘겹더라도 그것을 지키고 나아가야한다. 가슴 뜨겁게 나아가는 것은 살아있는 삶의 자욱으로 나아감이나, 항상 타고있다면 가루되어 사라지니 그저 가슴에 쿵쿵이 좋다.
죽어있는 삶의 자욱으로 나아가는 것이 의미없다 생각마라. '마음 속의 쿵!'도 내 삶의 지지대가 된다. 살이 터지고 뭉개지는 고통을 더하고 더하고 더하고 더해 만든 돌로 가슴에 쿵하고 내려놓은 것보다 더 슬픈 슬픔도 언젠간 나를 지탱한다. 거대하게 내 가슴속에 쿵하고 내려 앉은 바위는 죽어있는 삶에 조각이다. 살아감은 생과 사의 공존이라 그 바위 내 삶에서 몰아내려 갖은 노력하지 마라. 그 것도 내 삶이다. 그 노력과 애씀이 내 삶을 부정하다 그저 지치고 어두움으로 남게 하지말자. 바위는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되어 없어지거나, 내 삶에 하나의 풍광이 되어 아름다움으로 남을지 어찌알까. 그저 '쿵!', 그저 내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