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명상

걷기를 통한 생각 비우기

by J young


비 오는 날이거나 너무 바쁜 날이 아니면

점심을 먹고 걷기를 실천합니다.


하늘을 구경하는 재미, 잔디밭의 폭신폭신한 걷기 느낌을 느끼기 위해..

걸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혼자인 게 더 편하고 평화로워졌다.

때로는 이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누구가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좋지 않은 상황에도 노여워하지 않고, 화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내가 여기 살아있고,

살아가고 있고,

드높은 하늘을 볼 수 있고,

푸르른 잔디밭은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어느 누구도 나의 평화를 깨지 못하는 성처럼

그렇게 조용히 걷고 있다.


오늘 대나무 위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남깁니다.



대나무숩.jpg 2024.10.17. 대나무 숲 위 하늘
2024.10.17. 대나무 위 하늘




녹색화 짙은 하늘색과 하얀 구름의 색조합은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색의 조합입니다.


사람 간의 사이도

서로 색깔은 달라도


서로가 매일매일 봐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 편안한 색으로

살아갈 수 있었음 합니다.

2024.10.17. 낙엽이 내린 잔디밭




가을을 알리는 낙엽들이

잔디밭에 살포시 앉았습니다.


곧 겨울이 오면

이제 푸릇푸릇하던 잔디밭도 색깔을 달리하겠지요


그때가 오기 전에

지금 마음껏 느껴봅니다.

뭉게구름.jpg 2024.10.17. 드넓은 하늘의 뭉게구름 한점


구름은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 듯합니다.

며칠 전에는 하트를 그리더니

오늘은 그냥 뭉게구름하나 턱 올려놓으니

이것 또한 멋지게 보입니다.

저 하늘의 파란색은 흰색과 섞으면 파랑도 아닌 것이 하늘색도 아닌 것이 그런 색이 되겠지요.

구름의 흰색은 하얀색이라 예쁘고

파란 하늘은 파란 하늘이라 예쁘고

둘이 같이 있어 언제나 잘 어울리는 한쌍의 연인인 것 같습니다.


그 곁에 나뭇잎은. 그들을 바라보는 관찰자일까요?

어쩜 하늘이 우리를 내려다보는 관찰자일까요?


답을 낼 수 없지만

자연은 언제나 다른 모습으로 감동을 전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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