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점심은 뭐로 먹지? 와 같이 일상적인 선택이 있는가 하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지? 와 같이 인생에 대한 무게있는 선택도 있습니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고민은
답이 없으면서도 삶을 살아가는 내내 놓을 수 없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며 살지에 대한 고민이 더 크게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지나고 보면 그 어떤 경험도 다 연결된다고
내가 보낸 시간이 그때는 다 의미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지나나면 그 일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는 항상 지나고 나야 그 의미가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이걸 스티브 잡스는 '커넥팅 닷'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 선택의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나요?
저는 이직과 관련에서는 업무내용, 그리고 직책(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범위), 연봉 이 3가지가 중요 요소였습니다.
근데 요즘은 이 기준 말고,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를 고민합니다.
예전에는 내가 뭘 좋아했나?
어렸을 적에 내가 뭘 하고 싶었나?
하고 싶은데 아직 못해본 건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다시 해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쓰며 작가가 될 거야라고 생각했었고,
대학 다닐 때는 선생님이 될 거라고 꿈을 꾸기도 했고,
대학원 다닐 때는 하고 싶은 공부를 끝내고 나면 뭔가 하겠지라고 막연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소설가도 되지 않았고, 선생님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럼 나는 지금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대학원에서 공부했던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아마 시간이지나면 또 다른 일을 하고 있겠지요.
지금은 일 일이 제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고 보면 다 그 의미가 더 명확해 지겠지요.
아마도 삶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새로운 경험과 변화에 대한 욕구는 계속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변화를 무릅쓰고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의 위험이 없으면 그냥 앞으로도 이대로 살아갈 것이라는 것.
그것 또한 두렵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어려운 선택의 순간에 이하영 작가님의 유튜브 말이 떠오릅니다.
좋고 나쁜 선택은 없습니다. 이런 선택 저런 선택만 있을 뿐입니다.
이 말에 조금의 용기를 얻어
안 하는 것보다는 해보는 것에
익숙함보다는 변화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선택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