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보 걷기를 1년여 년간 빠짐없이 했던 해가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필라테스를 매일 하느라, 걷기에 소홀했네요.
지난 주말
봄같이 않은 추운 날씨에도
일주일에 단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던 만보 걷기에 도전하기 위해
청사포를 다녀왔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하늘과 바다 그리고 등대가 어우러진 멋진 곳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습니다.
그날은 평소와 달리 청사포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파랗게 푸르고 높은 하늘도 예쁘지만
하늘과 바다는 여전히 같은 존재 다른 모습으로 저에게 곁에 있었네요.
사람으로
이 지구에 태어나
그저 저 푸른을 하늘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삶의 기쁨임을
오늘 2만보를 채우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세상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나는 내 뜻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음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경치를 사진으로 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몽돌해변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바라본 하늘과 바다입니다.
청사포에서 바라본 등대를
몽돌해변에서 바라보니
가까운 듯 멀리 서 있는 두 등대가 함께 보입니다.
몽돌해변이라
파도에 휩쓸리는 돌소리와 파도소리가 여느 해변의 파도소리와는 다른 소리를 가진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