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 시간..

in songjeong beach

by J young

2024. 10. 6. 기나긴 무더운 여름이 가고 순간 가을이왔다.


이제는 머리위로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도 피할 필요없는 가을이다.

오늘은 해가 비구름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오늘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이다.


해안가에 부서지는 파도를 밟는다.

내 발자국을 해안가에 남기며 걷는다.

걷는동안 파도는 내 발자국을 열심히도 지운다.

서로서로 누가 먼저랄거 없이 남기며 지우기를 반복한다.


내 인생이 이러하다.

삶을 자국을 남기기기 오늘을 꾸준히 살고 나면

다음 날이면 지워지는 어제와 같은 것 같다.


그래도 매일 반복하다 보면

내 발의 감촉에,

내 다리의 근육에

바다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기록되고 남아있겠지



발사진.jpg 송정바닷가_파도가 다가오기를 잠시기다리며



오늘도 걸어보자

모든 생각을 버리고

파도에 내 발을 씻으며

모래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그러다보면

힘들 일도 힘들 인이 아니고, 복잡하던 생각도 어디론가 날아가고

무거운 마음은 씻겨나간다.


파도에 내 인생의 먼지를 털어내듯이

내가 남긴 어제의 삶의 발자국을 지워내고

오늘하루 내가 갈 발자국을 또 남긴다.




부산 송정 바닷가. 2024.10.6.

거품이 이는 파도 끝자락을 밟으며 걷는다

거품이 부드럽고

부드러운 거품이 마치 비누인것마냥

발을 씻어낸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그런지

바다를 걷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오롯이

나를 씻어내는 시간이 었다.

부산 송정바닷가 2. 2024.10.6.


송정 바닷가 끝에 갯바위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본 바다도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갯바위를 넘은 파도와 넘지 못한파도가

다른 너울을 만들어

파도가 소용돌이 친다.

부산 송정바닷가 3. 2024.10.6.


송정바다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 아침에도 서퍼들이 파도를 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파도를 기다리며..

파도에 오를 시원한 느낌을 기다리며...

부산 송정 바닷기 4. 2024. 10.6.


구름이 덮이 하늘이 신비스러운 느끼게 한다.

사이사이 빛이 나올듯 말듯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하늘이

꼭 하나라는 듯이 하늘과 파도가 어울린다.















마치고

맥도날드에서 팬케이크에 커피한잔..^^..

오늘 하루의 행복의 시작입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대예보_호명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