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세계 : 부모다움

사랑에 대한 경계를 분명히 하기

by 손두란

사랑에는 부드러운 사랑과 엄한 사랑이 있습니다.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사랑과 엄한 사랑이 균형 있게 주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소중한 자녀에게 부드러운 사랑과 엄한 사랑의 경계를 잘 지키며 균형 있게 돌보고 가르칠 수 있을 때 '부모답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에게는 아이가 필요하다]에서는 부모다움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을 바로잡습니다.


'규칙과 훈육'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자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칙과 훈육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 규칙과 훈육은 바로 '질서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무질서와 혼돈에서 오는 어려움을 예방하고자 우리는 아이들에게 규칙을 가르치고 훈육을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 과도한 규칙과 훈육은 옳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품고 돌봐야 할 때와 규칙을 가르치고 훈육해야 할 때를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즉, 부드러운 사랑과 엄한 사랑의 경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부모다움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드러운 사랑을 '돌봄'이라고 표현해 봅니다. 우리는 누구의 기준에 따라 아이를 돌보고 있나요? 아이가 필요로 하는 순간, 아이가 필요로 하는 만큼만 돌보고 있나요? 과보호와 불안으로 힘든 부모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혹은 '늘 안아 주고 달래주면 버릇을 망칠지도 몰라!' 하는 마음에 아이를 조금 멀리하고 있지는 않나요?


저부터도 부모답다는 것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부모답다는 것의 의미와 부모 역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모다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물리치고 새로운 관점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어른에게는 아이가 필요하다]를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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