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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by 서진쌤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엄마

작곡가 / 작사가: 라디(Ra.D)

가수: 라디(Ra.D)

노래 링크 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rO5q6bH_0nM


나는 어릴 때부터 잘 다쳐 왔다. 그럴 때마다 나를 가장 먼저 찾아주고 걱 정해 주었던 것은 우리 엄마였다. 나의 엄마는 일을 할 때도 내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바로 달려와 주었다. 엄마는 내가 아프면 집에서 쉬라고 하였지만 엄마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한다. 작년 겨울 내가 학교에서 활동을 하다가 쇄골을 다쳐 엄마에게 전화했다. 엄마는 추운데도 망설임 없이 나를 데리러 와주었다. 그리고 엄마는 곧바로 점심으로 갈비탕을 사주셨다. 나를 위해 밥을 먹여주시고, 뼈를 발라 주시고, 물도 따라주셨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엄마는 접수를 하고 내 차례가 되었다. X-ray를 찍고 나와서 엄마를 찾고 있었는데 엄마는 앉아서 자고 있었다. 그 후로 나는 입원하고 퇴원하는 날에 엄마가 병원비 결제하는데 병원비가 엄청 비싼 것을 보았다. 엄마는 날 위해 비싼 병원까지 입원시켜 나를 건강하게 치료해 주고 싶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다.


엄마는 나를 위해 졸리고 힘든 와중에도 내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쏜살같이 달려와 간호해 주었다. 그런 엄마에게 나를 가장 아끼고 있다는 것에 감동과, 그런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나는 아직 엄마에게 해드린 게 많이 없다는 죄송함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다치지 않고 나중에 꼭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토록 나를 가장 먼저 생각해 주고, 나를 생각해 주는 엄마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며 감사하다.


라디(Ra.D)의 ‘엄마’라는 곡에는 “드릴 것이 없었기에 그저 받기만 했죠 그러고도 그땐 고마움을 몰랐죠”, “힘드셨다는 거 이제 알아요 나 땜에 많이 우셨죠”라는 가사가 마치 내가 어릴 때 엄마에게 장난감을 사달라며, 간식을 사달라며 엄마에게 받기만 하고, 내가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못살게 굴었을 때 등등 나의 일상과 비슷한 문장이었던 것 같다. 이토록 나의 죄송한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나의 일상을 잘 표현해 준 이 노래를 내 인생의 BGM으로 소개한다.



이 글의 글쓴이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친구들과 노는 것과 게임을 좋아하고, 보기엔 소심해 보이지만 아주 활발한 성격이다. 나의 꿈은 엄마를 도와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니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엄마를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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