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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골에 산다
얼음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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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Jan 15. 2024
양지바른 돌담 아래
얼음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성질 급한 얼음새꽃
추위는 오지도 않았는데
아직은 더 추워야 하는데
자리 잡지 못한 겨울은
어디로 가야 하는 거니?
*며칠 집을 비우고 돌아와 집 주변을 둘러봤다.
혹시 얼음새꽃이 피었을까? 하는 생각에 해마다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돌담 아래로 가 보았다.
물기 하나 없는 척박한 땅에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 피고 지고 또 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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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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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지리산을 오르며 숲 길 걷기를 좋아하는 작은거인입니다. 사는 이야기를 일기처럼 기록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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