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물이라 불리는 가시 하나

by 작은거인



건강을 탐하며

맨발로 걷던 그날

발뒤꿈치에 스며든 가시 하나


가벼운 통증

무심코 지내던 나날

시간이 물들듯 스며드는 아픔


바늘 끝으로

살을 찢는 그 순간

고통 속에 숨겨진 자유의 맛


검지 손가락 끝에

보이지도 않는 조각

미물을 미물로 외면한 시간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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