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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fia Jul 27. 2021

조울증 환자의 생활 관리


 조울증은 완치보다는 '관리'개념의 질병이다. 따라서 생활 속에서 여러가지 수칙들을 지킨다면, 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익할 것이다. 생활적인 관리에는, 크게 약물관리, 규칙적인 생활 지키기, 운동, 햇빛보기 등으로 말할 수 있다.



1. 약물 관리

 약물은 매우 기본적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약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다른 방법만으로 병을 조절하려고 한다면 모래위에 쌓은 성처럼 위태로울 수 있다. 약은 의사의 지시에 완벽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뜻대로 약을 골라먹거나 중단하면 안된다.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의해서 약물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되도록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2.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은 조울증 환자에게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시간이 아주 중요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해야 한다. 생활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조울증 환자가 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3. 운동

 운동은 개인적으로 약물 치료 외의 부가적인 치료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정신과 약물의 특성 상 살이 쪄 비만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것을 운동이 막아줄 수 있다. 또 체중 관리 측면이 아니더라도, 운동은 행복한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들어 기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4. 햇빛샤워(햇빛보기)

 햇빛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울삽화 기간동안은 침대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데, 이 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내가 말하는 소위 '햇빛샤워'이다. 무기력한 환자는 갑자기 큰 에너지가 요구되는 활동을 하기 어렵다. 때문에 그럴때는 햇빛을 보기 위해 베란다에 나가는 등의 사소한 실천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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