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나의 꿈을 찾는 여정
[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주인공:유혜선(현직 입시 학원 수학 강사)~어릴 적 꿈은 선생님인데
수학강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히 어릴 적 꿈꾸던 문학소녀의 꿈이 되살아 나면서
생애 첫 소설을 쓴 후, 작가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친구 이영한(대학병원 내과 전문의)~혜선이의 중학교 동창으로 혜선의 꿈을 응원해 준다.
*친구 오지연(대기업 간부)~혜선의 절친으로 IT 대학을 함께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해 고위직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혜선의 삼촌 이정호(고등학교 역사 선생님)~역시 주인공 혜선의 가장 친한 가족으로 혜선의 꿈을 믿고 응원해 준다.
*김한나(대학교 앞 카페 주인)~혜진의 대학시절 단골 카페 사장님으로 알게 되어 계속 친하게 지낸다. 심리학을 공부한 심리상담가이기도 하다.
1장. 어린 시절의 혜선
수업 시작종이 울린다.
혜선의 중학교 교실 ㅡ
그녀는 여러 명의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여기서 3을 우변으로 옮기면서 부호를 바꿔 줘야 해.
집을 옮기는 걸 뭐라고 해?"
"그건 이사 지"
"그럼 이사하면 뭐가 바뀌어?"
"주소??"
"맞아. 이렇게 숫자를 다른 변으로 옮기는 걸 '이항'이라고 하는 거야.
이사하고 같지. 이사하면 주소 바뀌지? 똑같아. 부호를 바꿔 주면 돼."
"아하! 그럼 여기 5는 왜 부호가 안 바뀐 거야?"
"그건 같은 변 안에 있으니까 그래. 등호가 바로 담이야. 담을 넘어가야 부호가 바뀌고, 같은 변안에서 움직이는 건 집 안에서 이동하는 거랑 같지.그래서 부호가 안 바뀌는 거야."
혜선의 설명에 아이들은 입을 벌리고 감탄을 한다.
혜선의 가장 친한 친구 지연이 말한다.
"그런데 혜선아, 넌 어떻게 선생님이 설명 안 해주신 것도 그렇게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응. 난 공부가 좋아. 그래서 항상 생각을 많이 하거든"
그랬다. 혜선이는 공부를 정말 좋아했다.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아이.
받아쓰기 10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학교부터 집까지 숨이 차도록 달려와
아빠 품에 안겨 자랑하던 소녀.
점심도 잊고 대청마루에 엎드려 숙제를 먼저 해야 한다고 연필을 꼭 쥐던 소녀.
그녀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행복했다.
왜냐하면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생님들, 동네 어른들, 친척들까지
혜선이만 보면 칭찬을 했기 때문이다.
"혜선이 아빠! 정말 좋겠어요. 하나뿐인 딸이 이렇게 공부를 잘하니"
"정말 좋지요. 나도 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딸이 내 몫까지 열심히 공부해 주니 얼마나 대견한지 몰라요."
동네 분들의 칭찬에 혜선이 아빠의 얼굴에는
늘 웃음이 가득했다.
그 웃음은 혜선에게 가장 큰 보상이자, 다시 책상 앞에 앉게 만드는 힘이었다.
그러나 혜선은 아직 몰랐다.
수학 문제를 풀 때보다 더 가슴이 두근거리고,
누군가의 칭찬보다 더 오래 남아 자신을 흔드는 또 다른 꿈이,
조용히 그녀의 마음속에서 싹트고 있다는 것을.
2장. 행복이 멈추던 시절
............<계속>
<작가의 말>
저의 이야기를 자전적 소설로 쓰면서
단 회로 한 번에 3장까지 올리면서 끝내려고
쓰다가 저의 이야기라 그런지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연재로 5장까지로 기획했습니다.
좀 더 해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네요.
매주 금요일 연재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글 쓰면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문득 '내 꿈은 뭐였지?'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의 마음을 그대로 소설에 옮겨 보기로 했답니다.
아직까지도 블테기가 완전히 극복된 게 아닌 것 같아서 이번 소설 쓰면서 저의 내면을 깊이 돌아보려고 합니다.
블테기가 왔는데 6번째 도전한 브런치작가가 합격이 되어 이번 소설을 브런치에 같이 올려봅니다
어릴 때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기까지
저의 마음속의 꿈을 따라가 보면서
마음도 알아보고
꿈도 찾아보고 싶네요.
소설 읽으면서 여러분들도
잊혀진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저와 함께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