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열심

목적은 오직 하나 - 회복

by 물 긷는 자 연지신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스가랴 5:1)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스가랴 5:10-11)


쥐와 새만 모르고 다 알아요.

결국 모두 드러난다. '숨길 수 있다. 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다. 세상은 내 의도, 예상, 의지대로 움직일 만큼 어리숙하지도, 만만하지도 않다.

보는 눈이 사방천지에 널려있다. 요샌 소셜 미디어로 순식간에 구석구석 퍼져나간다. 잘 나가던 맛집이 순간의 실수로 폐업에 이르기도 하고, 존경받던 사람이 나락에 떨어진다.


세상의 눈도 속이지 못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눈을 어떻게 속일 수 있을까?

지금 내 삶의 모습은 심판에 대한 내 믿음의 모습이다.

도로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있는데 과속하며 신호 위반할 사람이 있을까? 만일 그렇다면 과연 제정신이라 할 수 있을까?


어머니가 넘어지셔서 허리뼈가 조금 골절됐다. 불편함과 통증, 그 와중에도 제일 처음 하신 말씀.


'항상 몸 조심해 아프면 큰 일이야.' 언제나 자식 걱정이다.


나도 그렇다. 만일 내 딸들 대신 내 목숨이 필요하면 기꺼이 준다.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몸이 상해서 내 몸 일부가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준다. 전혀 아깝지 않다.


하나님도 그러시다. 아니 훨씬 더하시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내려오셔서 고난당하시고 대신 죽으셨다.

단연코 우리의 회복을 위함이다.

끊임없이 시날 땅에서 바벨탑을 쌓고 있는 우리를, 이 땅을 회복시키려고 애쓰신다.


하나님의 열심!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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