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멋진 사람으로...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여호수아 2:24)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40 년 전 열두 명의 정탐꾼이 그 땅을 두루 살피고 돌아왔다. 그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은 이렇게 보고했다.
"그들은 거인들이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습니다. 그 땅을 차지할 수 없어요. 이건 절대 불가능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이스라엘 온 회중은 소리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 통곡했다. 이어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정반대로 말한다. 근본적으로 변화되었음에 틀림없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바꾸었을까?
40년 전 그들은 애굽을 빠져나오며 더 놀라운 기적을 직접 눈으로 보았다. 그런데 속절없이 무너졌다. 예수님과 함께 온갖 기적을 목격했던 제자들도 어려움이 닥치자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의 관심은 기적을 이루신 하나님 보다 오로지 어려움이 사라지는 것뿐이었다.
내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에 따라 마음이 딴판이 된다. 태도와 반응도 완전히 달라진다. 두려움을 보면 두려움이 나를 집어삼킨다. 그러나 내 곁에 계신 주님을 보면 요동치던 마음이 잔잔해진다.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비춘다. 두려움도 아침 안개와 같이 사라진다.
이스라엘은 40년 광야 생활 내내 시선을 하늘에 고정하는 훈련을 지속했다. 그곳은 물이 없고 간조하다. 불뱀과 전갈이 있는 광대하고 위험한 땅이다. 대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있는 가장 완전한 하나님 보호가 있다.
광야에서 시선을 고정하는 훈련을 받는다. 그래야 세상의 온갖 두려움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온유하고 유쾌한 멋진 사람이 되어간다.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난다.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태복음 6:21)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