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때 보람을 언제 느껴?”
스스로에게 물었다.
몇 초간 생각했다.
있을 것이다. 분명히.
하지만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짜내듯 겨우 떠올렸다.
그러던 중 글쓰기를 시작했다.
여러 플랫폼에 내 생각을 올렸다.
한 댓글이 눈에 들어왔다.
읽는 순간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저는 구독이나 좋아요 잘 누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채널을 처음 접하고 나서
매번 좋은 글귀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좋아요를 누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매번 마음속 깊은 곳, 아니 제 영혼까지 섬세하게 어루만져 주는 듯한 글귀를 읽고 나면
영혼까지 치유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댓글을 읽고,
나는 신나서 남편에게 달려가 보여주었다.
“축하해!”
누군가 한 사람에게
이런 좋은 영향을 주었다니.
순식간에 내 눈빛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바뀌었다.
이게 바로 보람 아닐까.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단 한 사람에게라도 마음의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감사한 일이다.
나 또한 책 속 글에서
많은 위로와 치유를 받았다.
그래서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었다.
“자신이 받은 위로와 치유를 누군가에게 되돌려줄 때,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더 잘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다시 마음을 비우고 자유롭게 글을 써 내려간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다.
“작은 글 한 줄,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위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