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자주 내뱉는 말이 있다.
“나는 날씨요정이야.”
“여행 갈 때의 운은 최고야.”
정말 그랬다.
일기예보가 비로 되어 있어도,
천둥이 쳐도,
내가 여행을 가면 날씨가 화창했다.
며칠 전 계곡도 마찬가지였다.
일기예보에 비로 되어 있어 걱정할 때,
나는 마음속으로 ‘날씨요정’이라 생각하며
걱정이 덜 됐다.
역시나 선선한 날씨였다.
가기 힘든 울릉도에서 독도를 갈 때도,
보기 힘든 스위스 마테호른도,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예약도.
어떤 길도 늘 열린 느낌이었다.
대문자 P인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운을 믿으며 살아간다.
오늘도 갑자기 코에 바람이 들어
즉흥적으로 내일 제주도행을 결심했다.
항공권은 이미 매진.
배편도 없었다.
하지만 단 1%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 방법이 있겠지’
근자감부터 생긴다.
그리고 정말 가능했다.
취소표가 나왔고,
좋은 시간대,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했다.
그때 옆 동료가 말했다.
“나 제주도 항공편 없어서 이번엔 못 가…”
나는 생각했다.
이전 경험이 쌓여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 거구나.
그 마음이
긍정의 운을 부르는구나.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되고,
자신감이 운이 된다.”
“말 한마디가 길을 만든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이 길을 만들고,
기적을 부른다.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진다.
나는 오늘도 생각한다.
운이 좋다고 믿어보자.
정말 그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