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안으로

집중이 만든 세계

by 행북

블로그, 유튜브, 스레드, 인스타.

어떤 SNS를 켜도

내 관심사 비슷한 주제의 글들이 쏟아진다.


대부분 자기계발, 성장,

그리고 심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

또 신나게 본다.


그러면 또다시 알고리즘이

나를 그 방향으로 더 깊이 끌어당긴다.


요즘 내 핸드폰 사진첩을 열어보면

명언이거나,

내가 적어둔 생각의 글들 뿐이다.


어느새 내 주변은

성장이라는 단어로 가득 차 있다.


누군가는

너무 한 가지 길만 가는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른다.


나는 오히려 좋다.

환경마저도 나를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다.

요즘은 정말로,

세상이 나를 밀어주는 기분이 든다.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들로

나만의 뾰족한 방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집중은 선택이다.

무엇을 버릴지를 결정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스티브 잡스


예전의 나는

이것저것 흥미 많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에너지를 분산하기보다,

SNS처럼 한 방향으로 이끌려가는 게

참 감사하다.


그래서 요즘은

운동, 책, 글쓰기 말고는

점점 관심이 줄어든다.


3년간 꾸준히 해오던 바이올린도

조금은 시들해지는 기분이다.


물론, 내 일상에

한 방울쯤 다른 취미를 섞는 것도 좋겠지.


당신의 SNS 알고리즘은

요즘 어떤 길로 당신을 이끌고 있나요.


그리고,

그 길은 즐겁고 의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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