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나날들.
끈을 놓지 않으려 했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했다.
조금만 잘해주면
다시 풀어지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내 마음을 먼저 지킨다.
내 마음이 불편하면,
멀리한다.
요즘은
타인이 아니라
나를 먼저 챙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내가 맞춰야지’라고 생각하며
그 틀에 내가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억지로 끼워 맞추지 않는다.
온전히 내 성향이
180도 바뀔 수는 없지만,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인생은
나와 친해지기 위함,
나를 찾아가는 과정 아닐까.
‘오, 나도 이렇게
돌아설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며
변화된 모습에
미소 짓는다.
내 마음이 불편한 것에서
돌아설 수 있는 용기,
난 이게 좋다.
내 마음을 지키는 게 먼저다.
어떠하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