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내 옆에 누가 있는지, 난 어떤 모습인지

by 행북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인데도

누구 옆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 보인다.


어떤 사람 곁에서는 작아 보이고,

또 다른 누군가 곁에서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진다.

내 안의 좋은 에너지를 끌어내주는 사람.

그건 나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는 뜻이겠지.


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넓혀준 사람을 잊지 못한다.

<데미안>의 한 구절처럼.


원래는 직장인의 삶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른 세상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세계로 나를 초대해 준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는다.

나와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들은

어느새 내 곁에 와 있다.


함께할 때,

내 안의 최고를 이끌어내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내 주변을 돌아본다.

내 에너지를 채워주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있는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면 된다.

할 수 있다.


가보자.

우리의 결대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당신의 말이 당신을 향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