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누가 죽였는가

by 조덕현

20세기에 신은 죽었다고 어느 철학자가 말하였다. 과연 신은 죽었는가 . 이런 말을 하는것은 다분히 자기 변명을 신을 들먹거려서 하는 말이 아닌지 모른다. 이세상 모든 것을 신에게 돌려서 자기의 잘못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지 모른다.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해결하기가 어렵다든지 자기에게 불리하면 신에게 매달리리다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신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려고한다. 그러면 마음이 누구의 탓도아닌 제 3자인 신을 매개로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라 생각하는 데서 나온다.

현대의 사람들은 자기의 행동과 말 사상에 대해 끔찍이 애착을 가진다. 옆에서 무어라하든 거의 개의치 않는다.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다. 어차피 자기의 사상을 남들이 무어라하든 그것은 문제가 안된다. 자기만의 개성이 존중되고 나아가면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신은 죽었다고 말은 하지만 누가 죽였는 지는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아니 신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른다. 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 오로지 자기는 신과는 관계없는 아득히 먼 옛날의 원시인으로 생각하는지 모른다.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할 일이 없이 사람들이 말하는 것쯤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인간들의 오만불손한 자가 당착에서 나오는 것이다. 인류는 세상에 태어나면부터 마음속에 신을 품고 태어 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지금 신의 부재속에 살아가고 있는 것같은 착각이든다. 신의 위대한 위력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신의 위력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당당히 답을 하지못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신의 능력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신은 몇몇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특히 종교인들의 전유물은 더더욱이 아닌데 불구하고 마치 그것을 그들의 전유물처럼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는 아닌지 모른다.

신을 누가 죽였을까를 생각하여보자. 신을 죽인자는 없다. 그러나 신은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엇을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른다.

신을 죽인자는 어쩌면 인류 모두가 공범인지 모른다. 차라리 공범이라 생각하고 반성하는 것이 우리에게 마음 편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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