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카사블랑카를 생각한다. 이것은 순전히 헬쓰장에서 운동할 때 스크린에 나오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로나 테마기행을 보면서 떠오른다. 나는 주로 이런 다큐 프로를 즐겨본다. 그런데 카사블랑카에 나오는 주연 여배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애를 먹었다. 무려 몇 달을 애를 먹었다. 그러다가 “ 잉그릿드버그만”이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외우고 있지만 언제 또 잊어 버릴지 모른다. 반대로 배우이름은 생각이 나는 데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상당기간 애먹은 적이 있다. 카사블랑카는 흰집, 하얀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모로코의 한 언덕인지 비탈길인지 몰라도 거기에서 장사하는 술집이 이처럼 유명해진 것은 순전히 영화 덕분이다. 이 영화가 2차대전 당시의 레지땅스의 애인을 둔 여배우와 사랑이야기다. 실은 술집 주인의 남자 배우와의 오랜 옛날의 사랑의 추억을 그린 영화다. 이영화의 대부분은 헐리우드에서 찍었다고 한다. 실제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와 파리에서 일부를 찍은 것은 20%미만이라한다. 나는 영화의 여주인공 이름은 생각나는 데 남자배우의 이름은 기억이 없다. 남들이 들으면 이상하다 할만치 생각이 안난다. 내가 무슨 여자 편집광이라 할지 모르지만 전연 그러것 하고 상관이 없다.
또 생각나는 배우는 “비비인 리”이다. 잘 아다싶이 그는 “바람과 함께”사라지다의 여배우다. 그러데 신기한 것은 이 여배우의 이름은 기억을 까먹지 않고 곧 잘 떠오른다. 그러나 역시 남자배우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자 배우와 비비.리의 키스신이 지금까지 알려진 키스신 중에서 가장 인류의 사랑을 받는 키스신으러 알려지고 있지 않는가. 지금도 나는 남자 배우가 여배우 와의 키스 신 장면을 상상한다. 남자라면 저런 키스를 해 보았으면하고 상상도 해본다. 또 한 장면은 런던의 월투로 브릿지를 영화한 “애수”다. 나는 이 다리에서 하루 밤을 보낸 남자가 다리위에서 전날밥 비비안 리가 준 행운의 부적인 인형을 손안에서 만지작 그리든 남자 배우를 생각한다. 그당시 런던이 독일의 공습으로 아수라장이 된 곳에서 피난을 가는 상황이다. 다리위에서 피난가는 사람들의 인파속에서 비비안. 리를 기다리고 찾든 영상이 떠 오른다. 역시 남자 배우의 이름은 기억이 없다. 레딩대학에 방문 교수로 갔을 때 월터루브릿지 다리를 보면서 추억에 젖어 본적도 있다. 나는 그 다리가 멋있고 화려한 줄 알았는 데 사실은 보통의 다리처럼 보였다. 오히려 밋밋한 다리에 실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