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끈을 끊어 내다.

"마당을 나온 암탉" 영화, 시적인 설명 :나그네, 모성, 자연의 순환

by 별헤는 고양이
'마당을 나온 암닭' 영화를 보고 :폐계가 된 양계장 암탉 (잎싹)이 죽음의 위기 앞에서 자유와 생명을 얻은후 시작된 여행 : 어미 잃은 청둥오리알(초록이)을 품어 드디어 꿈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폐계가 된 암탉 , 처음으로 알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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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얻은 '붉은 머리 잎싹'

당연하듯, 식어가는 알을 품어

시나브로 '초록머리'키워냈네.


세월이 흘러

어느새, 어미 '잎싹' 이마 위엔

아침 이슬이 내려앉았고


그날이 오자

애지중지 키운 아기 손님의 ' 멍에 '

붉고 긴 매끼끈을 끊어내려

제 부리 피나고 부서지도록 쪼아


귀한 손님

저 멀리 드높이, 날려 보내 준다.


조용한 회색빛 새벽

배고픈 족제비의 눈물 속

어미의 아픔을 보며

미련 없이

마지막 숨결을 내놓아주고


진정,

나그네가 되어

영원의 여행을 시작한다.



[출연 ]

잎싹;양계장의 폐계가 되어 죽기 직전, 나그네의 도움으로 자유와 목숨을 구한다. 이후 어미와 아비를 잃은 알(초록이,나그네 아들 )을 품음.

나그네 (청둥오리):잎싹이가 작명해 줌, 초록이 부

초록머리(초록이);청둥오리, 나그네 아들

[용어]

귀한 손님 (초롱이) = 자녀 ,

;가장 좋은 것을 대접하고 떠나보낼때 정중히 배웅할 존재 , 자식은 소유가 아님


붉은(매끼)끈= 구속, 억압 ,탯줄

;양계장 주인에게 잡혀 발목에 묶인 끈

청둥오리삶 무리 속으로 갈때 방해끈

잎싹과 초록이의 끈(연결)



회색빛 새벽:

밝음(=삶 )과 어둠( =죽음) 사이 중도 의 시간


[에필로그]

폐계가 된 암탉이 죽음 앞에서 자유를 얻고

처음으로 알(초록이)을 품으며 꿈을 이루고

삶의 의미와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자연의 섭리 # 부모 # 자녀 #독립 #입양 #꿈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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