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나라에서
소개글
겉은 멀쩡한 세상,
걸음은 점점 빨라지고
가슴속 말 못 한 이야기들만 가득.
침묵으로 닫힌 세상의 조류가 있습니다.
이 글은 불안의 파도를 뚫고 나와 존재를 외치는 물보라 같은 작은 이의 글입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달러의 물결 속
하늘 높이 번쩍이며 날아가는 금빛 비트코인—
바꿔야만 한다고, 모두 소리쳤네.
전쟁의 불빛 파도와
밤하늘을 채운 검은 연기속
회색 눈 휴머노이드 철인형의
냉철한 끝 없는 감시
관세 전쟁, 계속되는 보복
세상은 끊임없이
자기 그림자를 베고 누운 채
서로를 삼키려 드는
거대한 마루파도.
낯선 패권의 깃발이 흔들릴 때마다
불안에 또 요동치는 세상
한기서린 거친 파도와 맞서다 남긴
심한 통증
턱까지 아려워오는 아픔 속에
눈앞에 펼쳐지는 전조 (Aura)
욕망과 절망이 뒤 썩여
깃발을 잃고 헤매다 쓰러진 영혼
바랜 과거가 된 초자아,
알쏭달쏭 흔들리는 자아.
멈춘 엔돌핀을 버려 두고 , 향한 향정의 꿈.
아슬아슬한 몸짓은 몽환의 구름을 쫒다,
파도 위 신기루가 되어 떠도는
가여운 페르소나여!
거센 폭풍 한가운데로
그 모든 소음과 함께 내려치는 불안의 번개
어디선가 들려오는
잠에서 깬 아이 울음소리.
저 멀리 머리에 흰 수건을 두른 엄마
바지락을 캐다 달려와
이내 아이를 품에 안고 토닥인다.
잠들지 못하는 미래의 문명,
어디선가 우리 아이들의 속삭임은
파도 밑 작은 희망이 되어 울고 있다.
돌고 도는 돈의 굉음,
끝없는 전쟁의 불꽃,
기계의 맑은 초점,
잊히지 않고 스미는
모든 중독과 탐닉의 냄새 속에서—
조용히, 묵묵히,
무너진 세상을 품고 토닥이는
엄마의 간절한 사랑의 노래, 자장가!
시나브로
세찬 파도 속으로 흩어지는 불안
맞잡은 작은 손끝 단단한 온기,
서로를 향한 원초의 눈빛
태초의 길은 밝혀지고
새벽은 다시 찾아온다.
파도가 부드럽게 속삭이는 아침
꿈에서 깬 아이가
햇살 옷을 입고 걸어올 테니
오늘은 밤을 새워
너를 위해 반짝이는 모래수건을 준비해 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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