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후
늘 돈에 둘러싸여 일상을 지내면서도
돈의 속성을 알기 위해 책을 사서 본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나.
이리저리 인터넷서핑을 하다 경제경영의 필독서이며 300쇄 기념 증보판을 발행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온라인서점 1위라는 사실에 부쩍 호기심이 늘었다. 저자인 김승호 회장은 젊은 날 본인이 돈이라는 것이 얼마나 야속하고 사람을 서럽게 만드는지 뼛속에 새긴 분이라는 것 또한 흥미를 끌었다. 종잣돈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한 후 돈의 특성과 속성을 파악하고 돈의 관리자가 된 그분의 돈에 대한 그분의 이야기가 담긴 목차를 살피다 몇 가지를 적어서라도 마음에 새기고 싶어졌다.
1. 돈운 인격체다.
2.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3.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4. 빨리 부자가 되려면 발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 된다.
5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6.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7.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8. 내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하는 일
9. 나의 독립 기념일은 언제일까?
10. 좋은 부채 나쁜 부채
11. 자식을 부자로 만드는 방법
12.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법
13. 신은 왜 공평하지 않을까
14.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15.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
나는 충분히 돈과 부와 빈곤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다고 믿는다.
단순한 논리 아니던가?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불편한 존재.
많으면 더욱 좋은 그이. 하지만 세상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쉽게 다가오진 않는 것.
그래도 어쩐지 흥미가 끌리는 목차들로 한 번쯤 읽어 보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생각이 듦은 어찌 된 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