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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인영 Mar 29. 2024

개나리


 

노오란 내 얼굴 너를 닮았다

어머니 휜 허리가 보인다.

여인의 눈물이 보인다

선한 이웃의 미소가 떠오른다

네 곁에 머물다

마음까지 무지개 물이 들었다.

 

널 바라보다 

내 안에 꽃이 핀다

향기가 난다

보이지 않는 향기

사랑의 향기

나눔의 향기

그리움의 동산

 

Koreana

한국의 꽃

한류보다 먼저 세상에 퍼진 꽃

국경을 무너뜨린 너

모두가 손잡고 춤을 춘다

 

가꾸기 쉽고 

꺾어 심으면 

자라고 퍼지는 강한 생명력

흔하고 흔해서 대접 못 받는 

 

대한민국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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