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우주에서 다시 만나다.

김성미 작가님의 우주 관람차 독후활동

도서관 수업 끝내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을 들리는 일은 여유롭고 편안한 일정이다.

오늘 빌려온 책 중에 김성미 작가님의 <우주 관람차>를 자세히 보고 있다. 아, 이 놀이기구를 우주 관람차라고 했구나! 새삼스런 자각. 우리 애들 어렸을 때 에버랜드에서 탔던 추억이 가물가물 떠오른다. 관람차 안에 앉아 흔들흔들 올라가는 순간, 겁 많은 나는 이러다 멈춰서는 건 아닌지, 괜한 걱정을 했었다.

우주 관람차가 마지막 운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이 놀이공원에 왔다. 마지막으로 우주관람차를 타고 내려오니 어쩐지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소중한 것들은 언제까지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선물하는 책이다. 외계어 읽는 법이 면지에 나와 있는데 요거 해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책 읽는 곰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이 출판사는 독후활동 자료를 열심히 업데이트하고 있어 맘에 든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는 우주관람차 만들기다. 인쇄해서 만들어봤다.

<우주 관람차>를 읽고 어린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생각하며 독후활동지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