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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진짜 깨운 사람들

일본 올바른 여행 방정식 - 1

by 바람비행기 윤기경

일본은 우리와 다르다?

그들은 매우 간교하고 잔인하다?

겉과 속이 다르다?

우리 민족을 수탈했던 원흉의 국가이다?

우리 민족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이다?

아무튼 일본을 보는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민족이 그간 저들에게 당한 굴욕을 어찌 쉽게 잊겠는가?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일본을 모른다. 그들의 진면목을 여행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본을 아는가? 대체로 일본을 우리 문화의 변방이나 그저 먹다 버린 찌꺼기 정도 받아먹는 족속으로 간주하고 싶은 자가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일본은 과연 우리 밑바닥에 깔린 분노와 복수의 마음으로 왜곡하기에는 예사롭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은 섬나라 그리고 수십 수백 번의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사고 등 천재와 인재를 거듭하면서도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수하는 근간은 무엇일까?


우수한 난민의 착륙


일본은 한 때 한반도 그리고 중국대륙의 간섭을 받아왔을 것이다. 특히 한반도의 기나긴 내전 그러니까 삼국시대나 후삼국 그리고 신라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귀양처로서 일본이 대두되었을 것이다.

일본 여인의 상상도(그림 윤기경)

백제 때의 많은 수재들이 쫓겨간 곳, 고려 말기 혼탁한 권력싸움에 배척된 과학자들이 건너간 곳, 조선 양반들의 당파싸움에 내몰린 충신들이 귀양 간 그곳. 그곳이 일본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들 후손인 일본의 일부 백성들은 매우 총명했을 것이다. 다만 본토 한반도에 대한 적개심은 당연히 출중했으리라 보인다. 그들이 호시담탐 한반도를 노린 것도 이러한 연유에도 다분한 개연성이 있을 것이다.


왜소하지 않다


그들을 한반도에서 봤을 때는 절해고도에 사는 풋내기 야만인으로 봤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도래인이 건너오기 전에도 가치 있고 귀한 문화적 소양이 있었다.

예부터 일본 차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써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차를 우아하게 우려내는 차도도 매우 풍미가 있다.

가르마 문화는 좀 더 특이하고 세련되다. 귀족층이나 예식 등에서 사용되는 가르마는 매우 특별한 그들 나름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통적 문화 중 손꼽을 것은 정원이다. 일본의 정원은 그들의 자연과 조화로운 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정교하게 꾸며진 정원은 독특한 조경과 수목들로 인해 그들 나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 호텔리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 시설이다. 이는 도쿠가와 시대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일본의 호텔리에는 전통적인 건축양식과 인테리어, 서비스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밖에도 일본은 예술, 공예품,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름다운 토착문화를 가지고 있다.


과연 일본 열도에 우리 한반도와 중국대륙의 문화만 전달된 것은 아니다. 나라든 사람이든 그들의 진면목을 아는 것은 문화기항의 시원이 될 것이다. 이제 상대의 문화를 존중하며 일본 열도의 길을 나서려 한다.

같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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