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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봄을 요리하는 법

오늘은

엄마 보는 날이었소


아들이 술 자시는지도 모르고

이제껏 병상에 누워

기다리셨다 하셨소


뼈만 남은 손으로

내 볼을 만져 주시며

밥은 먹고 다니나 하시니


어느새

눈이 아른아른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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