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의 봄
봄 요리 법
by
바람비행기 윤기경
Mar 13. 2024
간밤에 손질했던 M16을
호기롭게 메던
이등병의 첫 경비 때였다
뉘 보는 이 없는데도
탄약고 초소는
금방이라도 포탄이
터질 듯
봄 내음이 만연했었다
그는 지금도 거기서
씀바귀를 캐내어
봄을 감금하려는 듯
반쯤
열어젖힌 수통 안에
털어놓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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