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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꿈

계절 먹는 숲

도토리의 꿈 / 윤기경

새알 크기만도 못한

네까짓 것이

이만큼 하늘을 찌르며

컸나니,


세월이 잉태한 신갈나무

한 그루

도깨비도 놀랄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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