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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래와르 Aug 20. 2024

범인이 옆에 있다

도토리만 한 국가론

-1-

"범인이 옆에 있다."

가녀린 목소리의 여성은 금방이라도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용의자는 모범수로 형기를 마저 마치지 못한 K.

그는 자신을 신고한 여성에게 린치를 가할 목적으로 피해자의 집을 수소문 끝에 찾아낸 것입니다.

그는 어떤 범죄를 저질렀고 어떤 형을 받았을까 추적해 보았습니다.

초범이라고 하지만, 그의 범행은 잔인했습니다. 그러나 고의가 아니고 초범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징역 7년을 선고받았죠.

그리고 그는 그를 신고한 피해자의 언니를 보복하겠다고 수차례 떠벌렸어요.

하지만 그는 풀려 났어요. 그것도 형을 다 마치지 않은 채 말입니다.

뉴스 대담시간에서는 이런 말이 공공연하게 오갑니다.

"왜 우리 사회가 이런 흉악범 천지가 되었을까요?"


-2-


정말 몰라서 그런 걸까요?

지금 피해자 가족에게 범인이 찾아가고 있는데 말입니다.

                  마법을 건다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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