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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 징후, 이렇게 막아라?

전세사기 열전

by 바람비행기 윤기경

살기의 징후가 엿보였다.

어디서나 우리는 사기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배웠든 못 배웠든 사기를 업으로 사는 인간들도 급증한 상태다.

사기꾼들은 점차 그 영역을 확대시키더니 이제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됐다.

다양한 형태로 늘어난 사기 피해를 막을 방법을 생각해 보자.


검찰청이나 수사기관은

금전 요구 및 보존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는다?


"따르릉"

"전화 왔네."

칠십이 채 넘지 않은 혼잣말을 뱉으며 상 위에 놓인 핸드폰을 들었다.

"아 여기 서울지방검찰청입니다."

"뭐 검찰이요?"

"네, 아드님께서......."

노파는 힘들 게 모아둔 돈 일체를 폰 사기범들에게 빼앗겼다. 아들이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는 전화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돈을 내준 것이다. 그리고 아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보고 목 놓아 울었다. 이런 사례는 차고 넘친다. 최근 전청조라는 전대미문의 사기꾼에게 당한 피해자들은 손을 놓고 살고 있다.

검창정이나 각각의 수사기광은 돈을 요구하거나, 금전에 대한 지시 또는 협릐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100% 사기다.

사기의 흔적(스팸)

클릭하지 마라?


행드폰 문자사기는 광범위하게 우리 일상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주식이나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사기를 치고 있다. 최근 이들은 사탕발림의 문자와 링크 주소를 보내 사기를 벌이고 있다.

대다수 이들이 보내는 문자의 발신전화는 임의로 도용했거나 대포폰을 활용한다.


문자의 종류도 파렴치할 정도로 비인간적 작태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하거나 심지어는 부고 문자를 활용하는 스팸문자를 보내 당해 삽입된 링크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들 링크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대부분의 개인신상이 유출되게 된다. 특히, 클릭한 사람의 전화번호를 도용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수상한 문자의 링크 주소는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된다.

사기문자를 신고해도 어떤 수사기관도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 사기꾼들에게 관대하며, 그들이 끝까지 범행을 완수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셈이 되었다.

사기범들을 잡았다고 해도 그들에게 빼앗긴 돈은 찾을 길 없다. 더구나, 판사는 사기범에게 선처를 베풀기 위해 그의 핑계를 잘 받아주고 반성문만 쓰면 선심 쓰듯 감형을 해주고 있다.

가장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조건 클릭하지 말라는 뜻이다. 만약 의심적다면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눌러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예측하건데 99%는 문자사기가 분명할 것이다. 그러므로 절대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말라.


주식 및 코인 거래 유혹의 이상한 징후


그들 사기범들은 출소 후 더 진화되기 마련이었다. 법원의 감형은 그놈들의 완전한 무장을 도와준 셈이었다.

불현듯이 낯선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주식 손해 보셨죠? 여기는 보상팀입니다."

그래서 그런 일 없다고 했다. 그래도 집요하게 주식한 적이 없느냐 또는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없느냐 하며 제 할 말만 했다. 그래서 끊었다. 다시 온다. 전화번호를 차단했더니, 며칠 후 다른 번호로 전화를 했다. 아마 대포폰인 모양이었다.

"이건 또 무슨 사기일까?"

인터넷을 통해 해당 사례를 살펴보니, 비슷한 내용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폐품이 된 코인을 팔아먹는 사기꾼들이 벌인 보상 사칭 사기였다. 그 후로는 비슷한 전화가 오면 끊고 차단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기꾼들이 전화를 하는 통에 심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다. 대다수의 사기는 피해복구가 힘들다. 가해자를 찾아 금전 환수를 원한다고 해도 분명 그 돈은 남아 있지 않는다.


문자 부터 전화로 남발하는 주식사기


"10만 원으로 천만 원 만들기"

이런 문자는 하루 두세 번씩 온다. 간혹은 노골적으로 내 이름이나 닉네임을 써가며 억대부자를 만들어 줄 테니 링크주소를 클릭하라고 한다.

"따르릉"

모르는 전화번호였다.

"전에 통화한 한모팀장입니다."

한 번도 통화한 적이 없었던 남자가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유투부에는 유명 방송인이 이 주식하라고 유혹한다. 사기범들은 타인의 전화번호를 도용하는 매일반이다. 스팸으로 신고해도 그건 아무 필요 없다. 타인 번호만 신고한 격이니까 말이다. 사기꾼들의 행태는 정말 다양할 정도로 복잡하다.


링크주소 수사하면 안 될까


문자로 온 링크주소를 이용해서 단속할 수 없을까? 하기는 워낙에 범행 완료 시 검거할 수밖에 없는 수사기관의 한계가 참으로 원망스럽다.

그런 점에서 입법부는 사기에 대한 수사권 강화와 중형에 해당하는 간접살인죄로 검거할 수 있는 법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기는 단죄만이 처방이다. 입법부는 사기에 대한 중대성을 인식하고 형법 제347조 사기에 대한 법률을 강화시켜야 한다. 특히, 민법이나 관련 법의 사기에 대한 전문을 적극적으로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다. 이제 사기를 예방하는 첫 단주가 중요하다.


우선 피해를 예방하고 벌어진 일은 삽시간에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기범으로 인한 피해는 전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해 할 것이가. 빙송인이나 연예인이 등장하는 홍보물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잘대 사기는 많다

그럴수록 꼭 확인하고 숙고해야


1. 어떤 링크주소도 클릭하지 말라

2. 상담전화를 누르면 바로 국외 전화요금이 징수 될 것이므로 유의한다.

3. 검찰ㅊ청에서 개인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는 전무할 정도다.

4. 어떤 기관이나 금융기관도 금전에 대한 송금이나 확인을 부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수상한 전화번호나 내용에 유혹되어 전화상담이나 해당 링크주소를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괴물의 무게(그림 윤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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