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민족시인 이상과 김소월 문학관 건립을

이재명 대통령께

by 김유섭

이재명 대통령께


독립기념관 안에 민족시인 이상과 김소월 문학관을 건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시인은 연작시 「오감도 시제 8호」에서 1934년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왕 히로히토를 해부 육시합니다. 그래도 강제 한일합방으로 조선을 식민지배하는 제국주의 일본과 일본 왕 히로히토에 대한 조선 민족의 원한은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오감도 시제 7호」 화자는 상해 훙커우 공원 의거를 결행하신 윤봉길의사입니다. 자신의 죽음을 발판으로 삼아 조선 민족이 해방과 독립으로 나아가기를 염원합니다. 「오감도 시제10호」에서 이상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을 명령한 일본 왕의 주둥이를 막아 함께 죽겠다는 결사 항전을 선언합니다. 이상의 연작시 「오감도」 15편은 절절한 항일 독립투쟁 1인 전쟁의 시입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나라 잃고 피를 토하며 우는 조선 민족을 찍어 밟고 친일파로 변절하려는 모리배들에게 죽음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조롱하는 시입니다. 「초혼」은 고종의 죽음에 통곡하면서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때까지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를 죽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절규입니다.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놀라운 항일 투쟁이 있었습니다. 문학에서도 두 분의 천재 시인이 나타나서 격렬한 항일 투쟁과 1인 전쟁의 시를 남겼습니다. 특히 이상은 소설 「날개」에서도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찬 극악한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배 노예에서 벗어나 조선 민족은 해방과 독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 두 분 시인의 문학관을 독립기념관에 건립해야 하는 이유는 100년 동안 자행된 비극의 오독과 왜곡의 먹칠을 벗겨내고 일제 강점기 눈부신 한국 문학의 올바른 역사를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제국주의 일본 식민지배를 격렬하게 거부하면서 용광로 불기둥의 민족정신을 문학으로 꽃피운 두 분 시인의 1인 전쟁의 항일 투쟁 정신을 후대에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 두 분의 문학관이 없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입니다.(이상은 문학관이 아닌 이상의 집, 김소월은 북쪽 출신이라는 이유로 문학관이 없었는데 충북 증평에 민간에서 세운 소월 경암 문학예술관이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독립기념관 안에 민족시인 이상과 김소월의 문학관을 건립해서 두 천재의 눈부신 문학과 용광로 불기둥의 민족정신을 후대에 남겨 표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동시에 준동하는 뉴라이트 친일 세력이 소멸하는 시발점이 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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