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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유섭 May 30. 2022

한국 현대시 해석 100년의 비극

               

김소월 – 진달래꽃

             왕십리


이  상 – 오감도

            날개(소설)


백  석 –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김수영 – 풀  


   

  이게 무슨 일인가! 내가 읽은 시들은 왜 하늘에 별처럼 많은 천재 평론가들과 전혀 다를까? 천재 시인 김소월과 이상, 뛰어난 시인 백석과 김수영, 이들의 대표작이라고 하는 작품에 대한 기존 평론가, 학자들의 100년 동안의 해석은 끔찍하다. 

  이상의 오감도는 3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1인 출판으로 지난해 11월 말에 초판을 찍었다. 다행히 올해 1월에 2쇄를 찍어 교보문고와 알라딘에 납품까지 했다. 에코 없는 세상이다. 

  김소월 이상 백석 김수영 등 한국 현대시에 빛나는 시인들의 작품이 엉뚱한 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 그 엉뚱한 가면은 지금의 한국 현대시를 가면무도회로 만들어 버렸다. 이제 한국 현대시를 들춰보는 일은 그만해야겠다. 너무 끔찍하다. 물론 4류 시인인 내 생각일 뿐이다. 

  다만 내가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시는 시간이 되면 한번 우러러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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