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ick Apr 25. 2022

Collaboration 협력적 사고

혼자보다는 함께

혼자보다는 함께


지난 2009년 실시된 국제교육협의회(IEA)의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중학생은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가 36개국 중 35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 서울 신문.   

   

지금은 조금 좋아졌을까? 

소통이 되지 않으니 협력을 하기 어렵다. 

상대를 이겨야 할 적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협력은 참 어렵다.             

KBS 다큐멘터리<공부하는 인간>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시험공부에 한정된 이야기이다. 

함께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효율도 떨어진다고 한다. 

분명 시험공부를 하려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독단과 독선을 가지기 쉽다는 것이다. 

큰 일이다. 혼자 공부하는 ‘혼공부’의 달인들은 함께 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익숙하지가 않다. 

자기 맘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과 생각이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데, 사회는 점점 혼자 할 수 있는 영역이 줄어들고 있다. 

팀을 짜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대학까지는 혼자 공부에 익숙해 있다가 갑자기 취직을 하고 나면 팀으로 움직인다. 

어색하기 짝이 없다. 

혼자보다는 함께 가는 길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영화 <말모이>의 대사처럼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함께 가는 한 걸음’이 의미 있을 수도 있다. 


공부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고 있다. 

계층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다. 유유상종이라고 했던가? 

학교도 레벨이 있고, 한 학교에서도 심화반, 일반반이 있다. 

레벨에 따라 수준별 교육을 받는다.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참 어우러지기 힘든 사회다. 

그러다보니, 혐오의 시대가 되었다. 

흑과 백으로 나뉘어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 

서로의 입장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니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차게 되고, 

독선과 아집에 빠져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함께 해야 한다. 


밥도 함께 먹고, 영화도 함께 보고, 책도 함께 읽고....     


그리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글을 쓴다. 

작가의 이전글 Communication 소통적 사고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