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인기 하락
수능 9등급, 교대 1차 합격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 원인
초등학교 교사는 직업 안정성이 매우 높고 여가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방학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선망의 직업이 되어왔다.
그런데 최근 출산율이 저하되면서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고 초등학교 교원 수까지 감축되며 교대 선호도가 이전에 비해 극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수도권 지역의 한 교대에서 경쟁률이 매우 낮아 수능 성적이 9등급인 학생까지 1차 합격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초등 교사의 현실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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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인교대 정시 1차에 합격한 한 학생이 자신의 수능 성적표를 인증해 화제가 되었다.
이 학생이 올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증명서’에 따르면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전 영역에서 9등급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통상적인 합격 커트라인으로 보자면 수도권은커녕 지방의 교대 입학도 어려운 성적인 이 학생은 “교대 정시 1차 합격했다”라고 글을 덧붙였다.
알고 보니 경인교대 입시에서 1차 합격자는 1.5배수로 뽑는 것이었는데, 경쟁률이 1.37 대 1밖에 되지 않아 지원자 전원이 1차에 붙은 것이었다.
이처럼 최근 교대 경쟁률이 점점 하락하며 위의 케이스처럼 기이한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은 1.87 대 1로 지난해인 2.2 대 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는 교대 정시 모집인원은 2,047명으로 전년도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지원자가 4,531명에서 3,822명으로 대폭 감소하며 발생한 현상이다. 이에 따라 교대 합격 커트라인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한 교육업계 종사자는 지난해 커트라인은 서울 중위권 대학 수준이라며 올해는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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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교육계에서는 교대에 들어가 임용시험에 합격하고서도 교편을 잡지 못해 발령 대기 기간이 한없이 길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초등학교 임용 발령 대기 기간은 평균 1년 4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교사의 경우 대기업이나 전문직에 비해 급여가 현저히 낮으면서 과거에 비해 근무 강도가 높아져 비선호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