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랜드 투어(삼티아고) - 제2일: 로마(1)

성 베드로 대성당, 콜로세움

by 노태

제2일 로마(1) – 성 베드로 대성당, 콜로세움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모두 5시에 조식을 먹습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호텔 컨디션도 좋았지만, 조식도 훌륭합니다. 독일 특유의 프레첼 빵도 맛있었고 다양한 햄과 치즈, 크루아상 빵이 일품입니다.

공항 기차를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하여 7시 비행기를 탑니다. 드디어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출발하는 순간입니다. 공항에서만 머물다 가지만 집에 돌아와 냉장고 옆면에 붙일 마그네틱 자석도 면세점에서 하나 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7시 비행기를 타고 9시에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합니다. 도마씨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한인 택시 2대를 불러 한 대에는 짐을 싣고, 다른 한 대는 우리 6명이 함께 타고 로마 시내 숙소로 이동합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는 매우 크고 2인실이 3개 욕실과 화장실이 3개로 다 따로 있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입니다. 다만 전자레인지가 없고 가스버너도 없어서 이 안에서 음식을 해 먹기는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그래도 방벽마다 영화 로마의휴일 장면을 붙여 놓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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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싸 온 음식들(참치, 깻잎, 볶음김치, 햇반 등)을 꺼내 점심을 간단히 차려 먹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없어 햇반을 데우기 곤란했지만 까리따스씨가 가져온 여행용 전기포트가 큰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작은 포트로 몇 번을 데워 6명이 먹을 만큼의 햇반을 그래도 잘 데워냅니다. 말로만 듣던 유럽의 석회 물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전기포트 바닥면이 몇 번의 물 끓임으로도 하얀 석회 가루가 눈에 확연히 드러날 만큼 많습니다. 그럼에도 한식을 맛있게 먹고 이제 이어질 그랜드투어에 대해 기대감으로 즐겁게 대화하며 식사합니다.


숙소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산 지오바니 역에서 약 30분을 이동하여 성 베드로 대성당 역에 도착합니다. 세계적 유명 순례인지라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베드로 대성전에 가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이 눈길을 끌고 멀리 보이는 베드로 대성전의 돔이 매우 이국적입니다. 돔의 규모가 상당해 한 번 더 놀라고 점점 다가옴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설레며 다가섭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은 로마 바티칸 시국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톨릭 성당중 하나입니다.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이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지로 여겨지는 이곳에 드디어 오고야 만 것이죠.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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